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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클럽문화 ‘꽃 피운다’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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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16 21:06

KTB·산은캐피탈 주축…KTIC 무한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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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류로 제휴·M&A산실로 거듭날 것”



벤처케피털들의 클럽 결성을 통한 네트워크 교류가 활성화 추세를 보이며 ‘벤처클럽 문화’가 일고 있다.

지난해 KTB네트워크에서 ‘KTB-n클럽’을 발족한데 이어, 17일 산은캐피탈은 기존 거래업체 CEO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캐피탈클럽’을 출범시킨다. 여기에 한국기술투자와 무한기술투자도 연내에 벤처클럽을 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벤처캐피털을 중심으로 하는 투자업체간 정보교류가 이루어져 전략적 제휴와 M&A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업체간 정보 교류 및 상호협력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산은캐피탈의 ‘KDB캐피탈클럽’이 오늘 결성총회를 갖는다.

KDB케피탈클럽은 향후 회원사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관련업계의 기술, 조직구성 등 각종 정보를 교환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회원사간 마케팅을 연계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벤처 클럽 결성을 통해 산은캐피탈은 투자업체를 상용카드 고객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KTB네트워크는 지난 16일 작년 4분기에 투자한 12개 업체를 초청해 n클럽 신규회원사 간담회를 가졌고, 현재 400개의 벤처기업이 온·오프 상에서 활발한 벤처 커뮤니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분기별로 구성된 회원들과 매월 한번 정기모임을 갖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한편 2000년 가을부터 투자회사 소모임 제도를 도입했다. ‘Arc(아크)’로 명명된 이 소모임은 전자, 인터넷, 화학생명, 기계, 엔터테인먼트, 지역분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소모임에 KTB네트워크의 투자담당팀이 간사로 참여해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기술투자와 무한기술투자등 다른 벤처캐피털들도 속속 클럽결성 계획을 내비치고 있다.

한국기술투자 역시 올해 안에 클럽을 만든다는 내부안을 가지고 있다. 한국기술투자의 경우 현재 투자하고 있는 총 300여개의 업체를 업종별로 나눠 클럽을 만들 계획이다. IT, BT, 문화컨텐츠별로 업종별 네트워크할 예정인 한국기술투자는 IT분야 100여개, BT분야 20여개, 문화컨텐츠분야 20여개의 업체가 각각 서로 사업제휴와 마케팅 정보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무한기술투자도 올해 내에 공동 커뮤니티 형성을 완료할 방침. 현재 투자하고 있는 총 업체 수는 270개로 올해 안에 투자정보지를 만들고 온라인 중심으로 정보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KTB네트워크 오세진닫기오세진기사 모아보기 계장은 “예전만해도 투자업체의 교류는 투자업체끼리의 단순정보교류와 친목모임 수준에 머물렀다”며 “클럽을 결성하고 나서부터 KTB-n클럽 소속 인터넷업체 8군데가 공동으로 웹진을 만들어 마케팅을 해 회원 확보에 일조하기도 했고, KTB의 지원으로 일부 회원사는 일본에서 사업설명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밖에도 클럽간의 온·오프활동, 공동기술개발, M&A, 공동펀드조성부터 인력교환, 물품교환 등 더욱 폭 넓은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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