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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드사 영업질서 확립 촉구 회의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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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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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10일 8개 전업카드사와 18개 카드 겸영 은행의 임원들을 소집, 카드발급 심사체계 확립 등 건전한 영업질서를 지키도록 촉구했다.

금감원은 그동안 신용카드 발급기준 강화 및 실태점검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업체의 과당경쟁으로 무분별한 카드발급이 지속되고 신용불량자가 양산됨에 따라 회의를 소집했다.

금감원은 이 회의에서 모집단계에서부터 본인확인 절차가 철저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카드사들이 제정.운용중인 `모집인 운용수칙`을 지켜 모집인 교육과 자격요건을 강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형 백화점과 신용카드 업체간에 가맹점 수수료율을 둘러싸고 분쟁 조짐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카드 회원의 피해를 막기위해 원만한 해결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겸영 여신업자이기도 한 백화점업계에 대해서도 가맹점으로서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하는 등 여전업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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