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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바이오벤처 투자 ‘시동’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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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09 21:17

과기부 국민연금 등 펀드자금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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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한국기술투자등 투자 늘리기로



올해 벤처캐피털들의 바이오 분야 투자가 늘어날 조짐이다.

과기부·농림부·국민연금등 정부 각 부처가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벤처조합 출자 예산을 지난해보다 늘려 이를 조기 집행할 예정이고 벤처캐피털들도 펀드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0일 정부 각부처와 벤처캐피털들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의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정부 재정자금 출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창투사들의 바이오펀드 결성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벤처펀드를 유치해 소빅창투, 한국바이오기술투자, 녹십자벤처투자 등이 바이오벤처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과기부는 현재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재원으로 MOST5호와 6호 투자조합에 각각 50억원, 100억원씩 출자키로 했고 농림부도 축산발전기금을 통해 100억원의 자금을 이미 확보,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키로 한다는 방침이다.

재원 확보와 함께 벤처캐피털들의 바이오분야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바이오 분야 투자비중이 2000년 2.3%보다 늘어난 4.3%를 차지해 그 상대적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올 투자규모도 50억원을 휠씬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은캐피탈의 경우 지난해 환경부가 출자한 80억 규모 에코벤처 펀드를 결성한 바 있고, 일반조합을 통해 103억의 자금을 10여 업체에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투자의 9%에 해당하고 올해도 투자 업체수를 작년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국기술투자도 작년 과기부 주관의 213억 규모의 바이오 펀드 MOST 4호를 유치한 바 있으며 올해는 총 투자금액 590억 중 바이오 분야에 19%를 배정할 계획에 있다.

무한기술투자는 올해 총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농업바이오 분야 30%, 바이오의약 30%, 라이프사이언스 분야에 40%라는 투자포트폴리오를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전용 조합을 결성한 바 있는 한국바이오기술투자도 올해 초 산자부, 국민연금, 중기청 등에서 100∼150억원을 유치해 10개이상의 업체에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소빅창투와 녹십자벤처투자 등도 투자업체수를 올해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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