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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금융, 자동차 등 소액 개인리스 주력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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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0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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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금융회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영업환경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결산에서 대부분 리스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영업이익에 따른 흑자가 아닌 채무 조기상환에 따른 특별이익 발생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그러나 이미 채무의 많은 부문을 조기 상환했기 때문에 더 이상 과거와 같은 대폭적인 특별이익이 발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9월 반기 결산에서 대부분 리스사들이 적자를 기록했다.

금년에 리스업계에 예상되는 가장 큰 관심사는 사적화의 탈피와 계열 리스사간의 합병이다.

지난해 말 한미캐피탈이 리스업계는 물론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사적화의를 자력으로 졸업했다. 워크아웃에서 벗어난 대부분의 경우가 대주주의 변경 또는 대주주의 자본금 증자 등을 통해 이루어졌으나, 한미캐피탈은 이러한 변화 없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자생의 길을 확보했다.

한미캐피탈과 함께 경남리스도 금년에 사적화의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남리스는 자력에 의한 졸업이 아닌 대주주 변경에 따른 화의 졸업이다.

현재 최대주주인 경남은행 및 최대 채권자인 국민은행과 한국캐피탈의 주주인 군인공제회가 매각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마치고 빠르면 이달 중 매각이 완료될 전망이다. 군인공제회는 경남은행의 지분 및 채권자의 채권을 모두 인수하기로 한 상태이기 때문에 금액문제만 해결되면 자동적으로 화의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러나 군인공제회는 경남리스를 인수한 후 한국캐피탈과 합병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인수작업이 완료된 후 경남리스는 법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국민리스와 주은리스의 처리도 금년 상반기중 마무리 될 예정이다. 지난해 국민-주택은행이 합병해 새로운 국민은행으로 출범하게 됨에 따라 두 리스사는 합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금융당국에서 한 개 회사에 동일업종의 여전사를 2개 이상 둘 수 있도록 여전법을 개정하고 있지만, 굳이 2개 회사를 가져갈 이유가 없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든 처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양사의 합병이 가장 유력해 보이고 있으며, 합병할 경우 대표이사 문제, 합병 비율 등의 논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빛여신의 처리도 리스업계의 관심사다. 우리지주금융회사에서 원칙적으로 한빛여신을 갖고 가지 않겠다고 한 상황인 만큼 2월까지 어떤 방식으로든 처리가 될 예정이다. 여전사를 매입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한국리스여신 또는 타 리스사와의 합병되거나 정리로 가게될 전망이다.

신한캐피탈·시티리스등과 함께 화의없이 자력생존한 산은캐피탈의 경우 지난해말 기업상용카드 예비인가를 받았다. 따라서 산은캐피탈도 리스업종에서 신용카드업으로 업종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전은리스도 이미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은 만큼 금년 리스사는 신규사가 없다는 전제 하에서 기존 17개사에서 13개사로 줄어든다. 영업면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리스 등 소액리스 위주의 영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시장에 대한 위험이 있고, 운용리스의 사실상 불가로 대형리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리스사 스스로 꺼리게 될 것이며, 밴더리스, 자동차 리스 등 소액 리스에 주력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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