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불공정거래 증권사에 영업정지`- 금감위원장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1-03 15:24

임기만료행장 교체시사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증권사에 대해 경고 또는 영업정지 등의 기관조치가 내려지게 된다.

이는 종전 불공정거래 행위자에 대한 검찰 고발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제재 수위가 대폭 강화된 것이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증시의 투명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올해를 불공정거래 척결의 원년으로 삼고 불공정거래 행위가 적발되는 증권사에 대해서는 임직원은 물론 회사 자체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불공정거래가 증권사 임직원의 직.간접적 개입없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불공정거래에 연루된 증권사에 대해 기관경고, 영업정지 등의 기관조치를 취하고 동시에 해당점포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불공정거래에 관여한 임직원은 검찰통보와 함께 최소 정직이상의 조치를 취해 일정기간 해당업무에서 일할 수 없도록 하고 감독자에 대해서도 문책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감독기관에 의한 불공정거래행위 조사는 한계가 있다`며 `회사 자율적으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추도록 제재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감독당국도 불공정거래 행위자에 대한 고발에 그치거나 증권사도 수입 차원에서 불공정거래 행위를 적당히 눈감아주는 일이 많았다`며 `감독당국의 기획조사와 병행해 제재 수위를 대폭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와함께 GM의 대우자동차 인수협상과 관련, 노조 임단협 개정과 우발채무 평가문제 두가지 선결조건을 제외하면 기본적인 협상은 거의 타결됐다며 빠른 시일내에 본계약 타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AIG컨소시엄과의 현대투신 협상이 늦어지고 있지만 정부측의 협상 입지가 매우 좋아지고 있는 만큼 시한에 쫓겨 불리한 협상은 절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위원장은 `이같은 문제기업들의 처리는 거시경제정책보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고 대외신인도 제고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며 `다만 외환위기 직후와는 달리 우리 입장에서 유리한 계약으로 이끌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은행 합병 움직임과 관련, `모든 은행들이 생존 및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합병을 위한 접촉을 갖고 있다`며 `일부는 상당 부분 진전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금융권 인사와 관련해서 이 위원장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장 등 금융기관장은 박해춘 서울보증보험 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단임의 원칙을 지켜왔다`고 밝혀 임기만료를 앞둔 일부 공적자금 투입은행장의 교체를 시사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