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이 주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은 이미 시장에서는 입증된 사실. 최근에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기적인 해외IR 활동의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 은행 IR담당자는 “소비자를 위한 마케팅이 기업의 주업무이듯 투자가를 위한 마케팅인 IR도 기업의 주요 업무”라며 “특히 글로벌 스탠더드에 입각한 IR활동은 기업의 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특히 CEO를 포함해 전 경영진이 지속적이며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게 은행 IR 담당자들의 중론이다. IR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투자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최고경영자가 일선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주주구성의 변화와 사회운동단체 등 이른바 시민의 발언권도 높아지고 있는 것도 적극적인 IR활동의 필요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들에게 경영전반에 걸친 합리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서는 경영이 어려운 시대라는 것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