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현대캐피탈 ‘우수고객 잡아라’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1-02 22:47

상위층 공략 상품 출시

연체 및 부실 가능성 적어



삼성캐피탈과 현대캐피탈이 일반 신용대출의 안정적인 확대를 위해 우수고객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존 할부금융 등 거래가 있는 고객 중 연체가 없는 우수고객은 물론 전문직 종사자 등 신용이 상대적으로 우량한 위치에 있는 고객만을 위한 상품을 내놓고 이에 대한 유치에 나서고 있다.

3일 할부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빠르면 이달 중 기존 자동차 할부고객 중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은 기존에도 자동차 할부고객 중 연체가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수고객 신용대출’이라는 상품을 출시해 놓고 있다. 이 상품은 1000만원 한도에 연 10%의 금리가 적용되며, 대출 수수료는 없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이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 거의 전무한 상태다.

현대캐피탈이 이번에 선보이는 우수 거래고객 신용대출은 기존의 상품과 유사하지만, 대상을 보다 우수한 고객으로 한정할 계획이다. 따라서 연체 여부와 함께 사회적 신분 및 할부 또는 리스 차종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하게 된다. 금리는 현대캐피탈의 대출 최저 금리인 8%대를 적용할 예정이며, 한도는 최고 3000만원까지이다.

현대캐피탈은 우수고객 대출 외에 기존 직장인 대출 안에 ‘프레스티지(prestige)론’을 취급하고 있다. 이 상품은 현대캐피탈이 선정한 우량기업군의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대출로 연 11.5%의 금리로 1000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캐피탈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VIP론’이라는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전문직 종사자, 우량기업군 임원, 4급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최고 5000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을 실시한다. 금리는 CD금리+5%로 3개월 단위로 금리가 변동된다.

대상에 포함되는 사람이 대출을 신청할 경우 전문대출 상담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해 현장에서 관련 서류 접수 및 응대를 한 후 대출을 실시하게 된다.

또 이 상품 외에 우수 거래 고객을 위한 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 할부고객 중 연체가 없고 신용이 우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내부 CSS를 이용해 최고 1000만원까지 연 14~15%의 금리로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캐피탈과 현대캐피탈이 이 같은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대출 상품의 다양화와 함께 안정성을 기하기 위함이다. 사회 상위층에 속한 사람들은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 대출을 크게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대출시 금액이 일반 대출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또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에 연체에 대한 우려가 적기 때문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일단 한차례 검증된 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연체 및 부실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며 “또 대출 기간도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금리가 낮지만 수익성 및 안정성 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과 현대캐피탈이 각각 우수고객과 사회적 상위층을 대상으로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나 삼성캐피탈은 상위층에, 현대캐피탈은 우수고객에게 더 많은 금액을 대출해 주고 있는 차이가 있다.

현대는 이미 거래가 있는 고객은 한차례 검증이 됐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반면 삼성은 우수고객은 그 대상이 다양하지만, ‘VIP론’ 대상은 사회적 신분이 있어 상대적으로 신용이 우량한 고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2 유승운 스톤브릿지 대표, 반기 최대 실적…펀드 결성·회수 가속 [VC 2026 하반기 프리뷰 (3)]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펀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IPO·M&A 등 포트폴리오 회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AI·딥테크 등 강점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23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톤브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