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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지수펀드(ETF)-펀드 거래 편의성 극대화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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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02 22:24

증시수요 안정화 기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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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주식시장 활성화 및 투신 펀드 거래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지수연동형 펀드로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펀드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올 상반기에 도입할 예정이다.

상장지수펀드란 주가지수 변동과 동일하게 수익률이 결정될 수 있도록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지수펀드를 설립한 뒤 이를 기초로 상장지수펀드 증권을 발행, 거래소시장에 상장해 유통시키는 상품이다. 상장지수펀드 증권은 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 주식의 형태로 발행된다.

상장지수펀드는 종합주가지수나 반도체 등 특정업종지수 등을 구성종목으로 펀드를 구성하기 때문에 기존의 지수펀드보다 그 종류가 다양하고 유동성도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지수펀드는 환매청구일과 가격기준일, 환매자금지급일간 시차로 투자자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주가가 떨어지면 중도환매가 집중되는 등 시장에 부담을 준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보완한 상품이 바로 상장지수펀드다.

따라서 상장지수펀드의 도입은 안정적인 증시수요를 늘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상장지수펀드의 최대 장점은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펀드들은 하나같이 투자자들이 환매를 청구하면 3일째 되는 날 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상장지수펀드는 정부당국이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킬 방침인 만큼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상당히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자신이 주식매매를 하는 것처럼 시장에 언제든지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은 간접투자상품이면서도 그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투자매력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 전체적으로는 실제 주식을 매도하지 않으므로 주가의 급격한 변동이 발생하지 않아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 장점이 있다. 시장이 약세일 때 너도나도 주식을 팔아 주가가 더욱 하락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상장지수펀드가 도입되면 또 기관투자가의 간접투자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지금은 기관들이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대규모로 거래할 때 유가증권 교체매매 등으로 시장충격이 불가피 하지만, 앞으로 상장지수펀드를 이용하면 기관의 입장에서는 수수료 부담을 줄어들게 되고 시장 전체적으로도 충격을 거의 받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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