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인해 채권형 펀드의 판매 저조 우려에도 불구하고 비과세고수익고위험채권혼합형펀드는 1조원 이상의 수탁고를 달성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26일 현재 투신업계 전체의 2조 7,407억원의 수탁고에서 현대투신은 1조 0,063억원을 판매함으로써 37%의 점유비를 차지하여 업계수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투신이 판매하는 비과세고수익고위험펀드는 올 8월에 설정된 펀드로, 1인 3,000만원까지 기존의 비과세와는 별개로 가입이 가능하며, 공모주 우선 배정으로 주식시장 호조에 따라 공모주 시장에서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신탁재산의 60%이상을 채권 등에 투자하고, 엄격한 종목심사를 통해 채권을 편입하고 있으며, 편입자산중 30%이상을 후순위채에 편입하여 금리변동에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수익률면에서도, 주식시장의 활황에 따라 26일 현재 공모주가 편입되는 혼합형펀드의 경우 7.96%, 채권형펀드의 경우도 7.00%의 수익률을 실현함으로써 수익률면에서도 업계 최상위권의 수익률을 실현하고 있다. 평균 수익률도 7.90%로 업계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투신은 비과세상품의 고수익실현가능성과 운용의 전문성 및 투명성, 상품의 다양성으로 시장을 잠식한다는 전략으로 업계에서 수탁고면이나 수익면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현대투신은 잠재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품개발 및 운용, 수익면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