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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연내 설립 무산되나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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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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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출범이 내년초로 연기될 상황에 처했다. 한빛은행의 이사회가 노조의 반발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한빛은행 노조는 평화은행 직원을 승계하고 카드사업부를 분리하면 은행 손실이 크다며 카드사업부 분리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MOU상에 명시된 1인당 생산성 등을 수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MOU상의 경영정상화목표는 우리금융의 독단으로는 변경이 불가능하고 예보도 MOU상의 경영정상화목표 수정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서 합의를 도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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