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ECN 개장 눈앞…증권사 전산인력 고민

김미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2-23 17:31

야간 근무 거부감…충원도 힘들어

증권사들이 ECN 개장을 눈앞에 두고 전산인력 운용 문제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여러가지 제도 변경으로 인해 이미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존 인력을 활용하기도 어렵고 당장 야간에 근무할 숙련된 인력을 충원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ECN 개장에 대비해 오후장의 시스템 운영 인력을 새로 채용하거나 기존 직원들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 사원의 충원을 가장 선호한다. 기존 인력이 각종 개발 업무 부담에 시달리고 있고 주식 거래량이 늘어남에 따라 IT 업무량도 전체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력 채용시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 때문에 당장 새로운 직원을 수혈하는 증권사는 몇군데 되지 않는 형편이다.

그나마 여유가 있는 대형사들은 전산 인력을 충원했지만 이 인력에 대한 재교육에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증권은 얼마전 ECN 관련 시스템 운용 인력 1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들 10여명은 각각 네트워크 서버 통신 부문 등에 배치돼 야간 거래를 처리하게 된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10여명을 충원하긴 했지만 재교육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ECN 오픈과 동시에 필요한 인력을 활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지속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에 대한 교육이 끝나는 내년 1월경 일단 8명을 ECN 관련 시스템 운영 업무에 투입할 방침이다. 일단 현재 인원만으로 긴급 대응하고 ECN 활성화 등 시장 변화의 추이에 따라 인력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대우증권 역시 약 7명을 충원했으며 이들 인력을 활용해 ECN 시스템 운영을 포함한 다른 여타 업무량 증가에도 대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외에 신영 SK 제일투신 등 중소형 증권사들은 당분간 기존 인력을 재배치해 2교대로 근무하게 할 계획이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ECN이 종가매매 체제를 유지하는 한 인력 운용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시세전송 방식 변경, 개별옵션 시스템 개발 등 제도 변화에 따라 산적해 있는 IT프로젝트와 거래량 증가로 인해 갑자기 늘어난 업무량을 소화하느라 전산 인력들이 지칠대로 지쳐있는데 앞으로 ECN 야간 운영체제로 가야할 걸 생각하면 아득하다”며 “ECN의 잠재적인 거래규모를 생각하면 별도의 인력이 필요하긴 한데 지금은 워낙 일이 많아 증권사들이 전산인력 운용에 관해 별로 뾰족한 수를 낼 수 없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