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등 인터넷서비스도 확대 전망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적정한 수익성 확보 및 새로운 수익원 발굴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외형확대와 규모에 따른 수익성 확대는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있으며 기존의 은행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예대마진에 의한 수익성도 감소되고 있어 새로운 분야에서 수익 증대 방안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하다.
더욱이 금융의 디지털화는 기존 금융거래형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네트워크 사회를 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통한 수익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자산을 사용하지 않고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BIS 비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들이 관심을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사업분야이다.
현재까지 은행들이 참여하고 있거나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분야는 투자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관리 서비스 등이다. 특히 이들 시장은 아직까지 완전한 형태의 시장이 형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초기진입에 따른 부담이 크지만 이에 따른 선점 효과도 높다.
거래고객들의 금융욕구가 발달함에 따라 투자은행 업무 비중은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도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금융산업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서 투자은행 업무는 당분간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은행의 경우 일부 은행들이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업무를 강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반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전히 국내기업들은 은행차입금 위주의 경영 풍토를 유지하고 있으며 증권사의 경우 특정 재벌계열의 증권사가 인수업무를 독점함으로써 인수시장의 경쟁도가 낮아 전문화가 미진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상증자 제한에 따라 국내 발행시장규모가 작아 상대적으로 IPO 등의 업무범위가 적을 뿐더러 기존 주주가 유상증자가 대부분을 소화해 인수주선에 관련된 전문 서비스의 개발 필요성이 적은 것도 시장확대의 저해요인이다.
98년 이후 기업과 은행의 구조조정과 더불어 M&A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마켓리더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의 M&A중개업무는 전문중개업체인 M&A부티크, 증권회사, 법률회사, 회계법인 등을 통해 주로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의 대기업 구조조정과 벤처산업의 침체 등으로 시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은행의 경우 다른 중개기관에 비해 기업관련 정보가 풍부하고 광범위한 네트워크망으로 시장 진입에 유리하다. 그리고 경영개선이 어려운 기업과 사업확장을 요구하는 기업간의 M&A를 통해 해당은행의 여신기업의 부실화를 사전에 방지하고 자산건전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
물론 회계, 법률, 자금조달 등의 분야에 있어서 외부 전문기관과의 적극적인 업무제휴가 수반되야 한다.
지금까지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산업은행 등 특정은행이 주로 취급했으나 최근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분야가 사회간접자본 외에 유전개발, 항공기 제작, 통신시설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중은행에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는 코스닥시장 침체 및 거품론 등으로 보수적인 투자방법을 취하고 있다. 은행의 경우 직접투자보다는 출자전환부 옵션대출이나 전환사채 매입 등 우회적인 방법으로 투자하고 있다.
전자상거래에 있어서 은행은 상품 공급자와 자금중개업자로서의 역할 수행이 가능하다. 더욱이 은행의 브랜드 가치와 금전거래에 대한 고객의 신뢰성 등을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의 자금을 관리해주는 자금관리서비스(CMS:Cash Management Service)는 최근 들어 은행이 주력하는 서비스 중 하나다.
은행들은 CMS를 통해 각종 자문서비스 외에 외환, 여신관련 수수료 수입, 기업의 저비용의 결제자금 유치 등을 도모할 수 있다.
• 2002년 은행 경영환경 변화 전망 / (1) ‘전략적 제휴’로 新시장 개척
• 2002년 은행 경영환경 변화 전망 / (2) 소비자금융 제자리 찾아간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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