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사장 김재홍)는 지난 20일 자동차 보험 가격 자유화 이후 M/S가 대폭 신장됐다고 밝혔다. 쌍용화재는 지난 8월 자동차 보험 가격자유화 이후 자동차보험 최초가입자와 26세∼43세 운전자를 주요 티켓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이 11월 당월기준 5.5%로 가격자유화 이전 7월의 4.7% 대비 0.8%P
증가하고 성장율도 전년동기 대비 24.8%의 급성장을 보이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회계 연도말 시장 점유율이 6%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쌍용화재는 올 회계연도 132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쌍용화재는 투자영업부문에서 2001년 상반기까지 299억원의 이익을 기록, 전년회계년도 전체 이익을 130억원이상 초과했다.
또한 최근 2001년 10월 이후 상품주식 운용에서도 삼성전자, 우량금융주 등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147억원이라는 이익을 시현해 자동차 보험영업 부문의 괄목할만한 성장과 함께 투자영업부문의 이익도 증가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자유화 이후 차별화 된 전략을 펼쳐 우량고객 확보와 M/S확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