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이닷컴은 지난 15일, 여러 계좌의 입금내역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소프트웨어 ‘머니시그널(Money-Signal)’의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머니시그널’은 사용자가 등록한 입금계좌내역을 일정한 시간마다 자동으로 갱신해 주고 복수의 사용자가 갱신된 내역을 동시에 조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계좌내역의 조건검색, 알람 및 리포트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다수 계좌를 관리하는 업체의 업무개선에 효과적이다.
조이닷컴은 ‘머니시그널’ 서비스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향후 이를 전략 사업의 하나로 육성할 계획이다. 자체 사이트에서 유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고객기업 내부시스템과 ‘머니시그널’을 연동하는 등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이닷컴은 이 사업의 1차 연도 매출액을 2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조이닷컴 관계자는 “다수의 예상고객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머니시그널’ 필드테스트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며 “‘머니시그널’은 유통업체나 쇼핑몰 등이 여러 개의 은행 계좌를 일일히 수동으로 조회하면서 고객의 주문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해 겪는 불편함을 없애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