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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코스닥 등록기업 IR-일야하이텍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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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12 21:17

금형, 플라스틱 성형의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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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에서 조립까지 일괄공정 설비 완비

HP, 캐논, 리코 등 다국적기업에 부품 공급


일야하이텍(대표 강재우·사진)은 1978년 2월 설립돼 오디오 및 TV부품을 생산해 국내외 유수 회사에 전자제품용 플라스틱 제품을 공급해왔다.

1981년 일야산업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금형제조사업부를 신설해 종전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하던 금형제품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일야라는 사명은 ‘이랴’로 짐마차를 재촉하듯 스스로를 끊임없이 재촉해 고객에게 공헌하는 기업을 만들고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91년 현재 공장으로 이전했으며, 2000년에는 경기도 시흥 제2공장을 건립해 현대화된 시설을 확보했다. 일야하이텍은 첨단 초정밀 금형제작에 필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외관부품의 디자인, 설계에서부터 플라스틱 성형, 2차 가공, 부분조립에 이르기까지 일괄공정 설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외관부품의 디자인, 설계에서부터 플라스틱 성형, 2차 가공, 부분조립에 이르기까지 일괄공정 설비를 갖춰 일본은 물론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제품 공급업체로 승인 받았다. 현재 美 자동차 3社의 부품공급 승인업체로 지정된 것은 물론 휴랫패커드, 일본의 캐논, 리코, 후루노, 후지쯔 등 유수 기업에 대한 부품공급 자격도 가지고 있다.

일야하이텍은 해외 금형시장 개척에도 힘써 해외전시참여 및 홍보활동에 주력하면서 수입대체에도 기여하고 있다. 금형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는 금형자체의 수출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전자제품 등과 같은 국가의 주력 수출산업 부품의 대량 생산 방법으로서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성형제품의 생산성을 배가 시킬 수 있는 사출성형용 금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노트북 LCD모니터용 부품인 몰드 프레임(MOLD FRAME) 생산 금형을 개발 완료했으며, 플라스틱제품 제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일야는 87년 공업진흥청으로부터 사출품 품질관리 등급업체, 금형가공기술 등급업체로 지정된 것은 물론 ‘조세의 날’ 재무부장관상, ‘수출의 날’ 500만불 수출의 탑 및 수출유공 표창, ‘상공의 날 ’상공업 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96년에는 ISO-9002 인증을 획득했으며, 기업은행으로부터 우량중소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시장현황

일야하이텍의 주력제품은 금형 및 기계장비조립용 플라스틱 제품이다. 정밀금형설계 및 제작, 기계기구 조립용 플라스틱부품을 주로 공급하고 있다. 주요 시장은 개인용컴퓨터, 노트북, 프린트, 복사기, 자동차, TFT LCD모니터 및 생활가전용품의 완제품 조립업체이다.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TFT LCD모니터분야의 제조업체(콤텍시스템, 삼성전자, 현대전자)와 자동차 제조업체(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의 시장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금형공업은 자동차산업의 불황 등으로 최근 생산규모가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수출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어 시장전망은 밝은 편이다.

현재 일야는 대표적인 복사기 제조업체인 롯데캐논의 신개발품 ‘GP-405모델’의 금형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콤텍시스템의 17인치 모니터(CT-170)부품의 금형개발도 완료한 상태다. 컴퓨터, 프린트, 모니터 부품 등 관련산업의 성장률이 꾸준해 금형제품 및 기계기구조립용 플라스틱제품의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수익성

일야하이텍은 생산비용의 최소화, 원자재의 안정적 확보 등을 통해 비용 측면에서 우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신규설비투자로 인한 비용의 증가로 다소 높은 원가율을 유지해왔으나 사출공정 및 금형제작에 대해 외주생산을 통해 비용절감을 도모하고 있다.

원자재의 경우 기초원자재가 석유화학산업에서 생산되는 스치렌모노머를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유가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만 원재료 주공급원인 LG화학, 삼양사, GE코리아 등 다양한 공급원을 확보, 복수개발위탁 함으로써 비교적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액은 1999년 70.1%, 2000년 30.1%로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보여왔다. 경기 침체기였던 2001년 상반기에도 전년 실적의 50% 수준을 달성해 향후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품 마진율은 생산설비투자의 증가에 따른 생산설비의 조기상각에 따라 최근년도까지는 매출액의 증가에 비해 비교적 수익성이 증가되지 못했다. 반면 1999년 12.18%, 2000년 13.79%, 2001년(반기말) 18.09%로 꾸준히 제품마진율이 증가해 2001년 이후로는 수익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 기술개발현황

일야하이텍은 풍부한 기술 네트워크와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금형제작 및 기계장비조립용 플라스틱제품 부문에서는 복사기 업체의 1,2위인 롯데캐논 및 신도리코, 컴퓨터제조의 1위 업체인 삼보컴퓨터, 일본의 후지쯔, 후루노 등 국내외의 우수한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일야하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기술은 크게 금형 및 기계장비조립용 플라스틱 제품, 인체공학 키보드, 컴퓨터 제조기술 등 4가지로 분류된다.

금형제품 부문에서는 와이어 가공기술, 고온성형 금형제작기술, 핫러너(HOT RUNNER)설계기술, 진공성형 금형제작기술 등을 자체 개발했다. 기계장비조립용 플라스틱 제품 제조기술면에선 2001년 투명 합성수지 재생기술을 개발해 기계장비조립용 플라스틱 제조기술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야의 금형 및 성형제품은 부분기술의 결정체로서 초정밀 금형인 노트북용 금형, 노트북용의 몰드후레임(Mold Frame) 금형 등의 제작 및 성형제품생산에 활용되고 있다.

일야가 개발한 삼보컴퓨터 노트북금형이 일본에 수출된 사례는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시켜주는 단적인 사례다.



■ 장기비전

일야의 주력사업인 금형산업 및 기계장비 조립용 플라스틱 제품은 모든 산업발전과 구조 고도화의 근간이 되는 기초산업이자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을 선도하는 기술집약 산업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높은 부가가치와 외화가득률을 기대할 수 있는 전략적 산업이며 대표적인 중소기업형 산업이다. 전자제품의 급속한 발전으로 기능, 디자인, 통신수단, 소형화, 경량화 및 박엽화 등 고 부가가치의 정밀금형 설계기술 및 제작기술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제품 제조 및 판매업 역시 금형을 이용해 대량 생산, 판매하는 업종이다.

일야하이텍은 이 분야에서도 다수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생산성향상 및 원가절감을 위한 설비의 확보로 우수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향후 꾸준한 기술개발만 이루어진다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보증권 정 태 중 애널리스트>

제품, 기술력 인정…지속적인 성장 기대

일야하이텍은 플라스틱부품 관련 금형 및 사출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총 임직원 수 200여명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주력제품은 삼보컴퓨터의 PC케이스, 신도리코 및 롯데캐논의 복사기부품, 자동차부품, 모니터 부품 등이다.

특히 삼보컴퓨터의 경우 2000년말 기준으로 내수 61.02%(70억), 수출 76.45%(48억)으로 매출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반면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LCD모니터 분야(콤텍시스템 등), 자동차부품분야(삼신화학 등), 레이져 프린터부품분야(신도리코) 등에 수주전략의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은 물론 2001년 상반기부터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기존 삼보컴퓨터에 대한 매출의존도는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매출액은 1999년 171.2억원, 2000년 222.7억원, 2001년 상반기말 현재 111.4억원을 달성하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은 1999년 3.3억원, 2000년 6.6억원, 2001년 상반기말 현재 6.8억원으로서 외형 및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술혁신 및 원가절감에 대한 노력으로 매출액증가율 측면에서 1999년 70.1%, 2000년 30.1%, 영업이익 증가율 측면에서 1999년에 170.2%, 2000년에는 102.7%, 그리고 1인당 부가가치도 1999년 3510만원, 2000년 3310만원을 달성하면서 어려운 경제상황 아래서도 수익성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2001년 3월에 시화공단에 제2공장을 설립했으며, 이로 인한 차입금 증가로 인해 부채비율이 182.7%로 다소 증가했으나 2001년 상반기 말 현재 161.1%로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

수익성증가를 통한 현금흐름이 양호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재무적 안정성은 점차 향상되어가고 있다고 판단되며, 재무구조는 공모 후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야하이텍은 美 HP, 렉스마크(Lex Mark), 일본 캐논 부품공급 승인업체 등 세계유수의 다국적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공급업체로 지정되어 있으며, 중국에 700만불을 투자해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와 더불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어 향후에도 유수업체들을 공급처로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이동규>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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