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권원보험 상품을 선보인 퍼스트어메리칸권원보험(대표이사 최명석 www.firstam.co.
kr)은 외국계 금융회사 리먼브라더스와 상업용 건물에 관한 권원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퍼스트어메리칸의 권원보험에 가입한 건물은 광화문에 위치한 매매가 600억원 규모의 한효빌딩으로 한효개발 소유의 건물을 리먼브라더스가 매수하는 과정에서 보험 가입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계약식에서 퍼스트어메리칸은 본 계약의 잔금처리 등 기타 신탁업무를 대행하는 서브 에스크로(sub-escrow) 업무도 함께 수행했다.
이로써 퍼스트어메리칸은 매매가의 약 0.2%를 보험료로 받고 문제 발생시 매매가 전액을 보상하게 되며 보험금은 미국본사가 지급하게 된다. 보험의 효력은 리먼브라더스가 건물을 매각할 때까지 유지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퍼스트어메리칸이 지난 7월 처음으로 이 보험상품을 내놓은 이래 지난 달 안암동 재개발지구에 투자한 개인이 첫번째 일반고객으로 가입하는 등 개인의 가입사례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최명석 대표는 “리먼브라더스의 계약을 시작으로 외국계 투자회사와 국내 금융권 등 법인고객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국내 영업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