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동원캐피탈은 오는 12월 1일 대출전용카드인 ‘동원 캐시론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동원 캐시론 카드는 동원캐피탈이 지난 7월 선보인 개인소액신용대출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으로 기존 소액신용대출보다 대상을 대폭 완화했다.
기존 개인소액신용대출의 경우 급여생활자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이번 동원 캐시론 카드는 소득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신용카드 소지자, 재산세 5만원 이상 납부 실적이 있으면 발급이 가능하다.
대출 한도는 최고 1500만원이며, 대출 금리는 최저 11.5%에서 24%까지 개인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하게 된다.
특히 동원캐피탈은 방문 신청후 1시간 이내에 카드발급은 물론 원하는 은행 계좌로 송급이 가능토록 했다. 따라서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하다는 것이 동원캐피탈의 설명이다.
동원캐피탈 관계자는 “한달 이상 대출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치고 출시하는 만큼 모든 변수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다”며 “타 대출전용카드보다 빠른 카드 발급체제를 갖춰 대출전용카드 시장 후발주자의 약점을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동원캐피탈은 이번 대출전용카드를 출시하면서 기존 개인소액신용대출을 중단했으며, 인터넷뱅킹 시스템도 구축, 인터넷 홈페이지(www.dwcap.co.kr)를 통해서도 대출전용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주요 대출전용카드 비교>
(단위 : 만원, %)
/ / 대출한도 / 대출금리 / 신청후 발급 기간
/ 삼성캐피탈 / 1,000 / 9~22 / 2~3일
/ 현대캐피탈 / 2,000 / 8~21 / 1주일
/ 동원캐피탈 / 1,500 / 11.5~24 / 1시간이내
/ 교보생명 / 1,000 / 11.9~18 / 1주일
/ 한솔금고 / 1,000 / 13.5~24 / 1주일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