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에듀는 코네스 최대주주인 아이패스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115만주와 전환사채 59억원(액면금액), 신주인수권증서 500만주 등을 매입했다. 인수대금은 약 90억원선으로 일괄 인수되는 코네스의 부채 76억원을 제하면 실제 아이패스에 지급되는 현금은 15억원에서 20억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아이벤처스는 벤처플러스와 공동으로 하이에듀에 출자했으며 현재 하이에듀의 최대주주다. 하이에듀는 교육 전문 홀딩컴퍼니로 최근 출범했으며 최상주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하이에듀의 자본금은 20억원이나 앞으로 증자를 추진, 자본금을 50억원으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솔아이벤처스 관계자는 “한솔아이벤처스는 하이에듀에 지분을 출자한 최대주주의 자격으로 코네스 인수작업에 참여했다”며 “하이에듀가 코네스를 인수하더라도 코네스의 현 경영진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솔아이벤처스는 한솔그룹 조동만 부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벤처캐피털이며 창투사는 직접 타 회사의 경영권을 갖지 못함에 따라 하이에듀를 내세워 코네스를 인수했다.
벤처플러스는 지난해 6월 신광정보통신, 현대시멘트, 이포인트등 총 5개사가 100억원을 공동출자해 설립한 창투사로 벤처인큐베이팅과 벤처투자시장에 진출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