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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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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21 21:39

9월말 기준 평균 8.6%, 전업사 2배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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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신용카드 연체율에 빨간불이 켜졌다. 9월말 현재 시중은행 신용카드 평균 연체율은 8.6%로 하반기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업계 4.2%를 감안하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향후 대손상각, 채권회수에 더욱 주력해야 하며 신용카드 신규회원에 대한 자격을 보다 엄격히 적용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금감원이 발표한 ‘일반은행 연체대출금 동향’에 따르면 9월말 현재 17개 시중은행들의 평균 신용카드 평균 연체율은 9월말 현재 8.6%로 지난 7월말 9.1%이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중은행의 9월말 현재 총 대출채권 대비 기업대출 및 가계대출 연체율이 각각 2.8%, 2.7%를 기록, 지난 97년 IMF이래 최저 수준을 보인 반면 신용카드 연체율은 8%대를 상회,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에 따른 연체율 증가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전망이다.

은행들의 신용카드 연체율은 지난 98년 12월말 17.9%로 정점을 이루었으나 99년 12월말 6.8%로 급격히 감소했고 이후 7~9%대에서 움직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별로는 연내 카드전업사로 탈바꿈하는 평화은행이 14.1%로 가장 높았고 제주, 서울, 조흥은행이 각각 12.2%. 11.1%, 10.4%로 그 뒤를 이었다.

시중은행의 높은 신용카드 연체율의 원인으로는 결제기능에 비해 현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등의 대출기능서비스 증가가 꼽힌다.

금감원이 지난 12일 발표한 3분기 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전업계 카드사가 2분기 대비 대출기능서비스 증가액이 6조85억원으로 결제서비스 증가액 7조6325억원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은행의 경우는 결제서비스가 6330억원 감소했고 대출기능서비스가 10조1885억원이 확대됐다.

한편 금감원 관계자는 “금년 연말 정산시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의 확대, 신용카드 사용한도 제한 완화 등으로 신용카드사용 규모가 급증한데다 은행간 회원유치 과당 경쟁에 따른 것도 원인이다”라고 지적했다.



<시중은행 신용카드 대출 현황>

(단위 : 억원, %)

/ 은행 / 신용카드대출 / 비율

/ / 총대출채권 / 연체대출채권

/ 조흥 / 41,564 / 4,304 / 10.4

/ 한빛 / 31,264 / 2,523 / 8.1

/ 제일 / 6,967 / 585 / 8.4

/ 서울 / 7,577 / 841 / 11.1

/ 주택 / 41,309 / 3,028 / 7.3

/ 신한 / 18,996 / 1,217 / 6.4

/ 한미 / 17,220 / 1,324 / 7.7

/ 하나 / 8,023 / 447 / 5.6

/ 평화 / 12,187 / 1,795 / 14.7

/ 대구 / 3,665 / 249 / 6.8

/ 부산 / 3,119 / 236 / 7.6

/ 광주 / 1,603 / 96 / 6.0

/ 제주 / 576 / 70 / 12.2

/ 전북 / 839 / 68 / 8.1

/ 경남 / 1,766 / 123 / 7.0



<카드사 카드채권대비 연체율 현황>

(단위 : 억원, %)

/ 카드사 / 카드채권 / 연체채권 / 비율

/ 비씨 / 4,392 / 219 / 5.0

/ 국민 / 74,251 / 4,050 / 5.5

/ LG / 102,856 / 3,633 / 3.5

/ 삼성 / 125,431 / 3,684 / 2.9

/ 외환 / 35246 / 2,497 / 7.1

/ 현대 / 3729 / 260 / 7.0

/ 동양 / 1738 / 277 / 15.9

※자료 : 금감원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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