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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기 생보산업 총점검

전지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1-18 19:50

삼성카드-한미銀 1200원에 합의

삼성카드와 한미은행간 수수료 인상 협상이 일단락됐다. 삼성카드가 자사 회원들의 한미은행 CD기를 통한 현금서비스 대가로 지불하는 수수료를 현행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리기로 한미은행과 합의했기 때문.

이에 따라 삼성카드와 수수료 협상을 진행중인 기업, 경남, 부산은행, 농협도 이 수준에서 협상이 타결될 전망이다. 또한 이들 은행과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LG카드를 포함한 일부 전업계 카드사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은행 및 카드업계에 따르면 CD기 이용수수료 인상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삼성카드와 한미은행이 현행 수수료보다 200원 인상된 1200원에 합의했다. 이로써 현금서비스 일시중단으로까지 치달았던 양측의 마찰은 일단락 됐지만 당초 한미은행이 요구했던 5000원에는 크게 못 미치는 가격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아직 계약서상에 정식으로 사인은 안했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1200원으로 확정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삼성카드는 당장 연간 200억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하게 됐고 타 은행과의 협상에 따라 그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카드업계 관게자들은 삼성카드와 한미은행간의 협상 타결이 전업계 카드사와 일부 은행간 CD기 수수료 인상 협상의 선례가 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이번 협상 결과로 매년 은행들이 수수료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카드사들의 대응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한미은행이 1200원선에서 수수료를 인상한 만큼 타 은행들도 그 이상 올려 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전업계 카드사들은 향후 CD기 대행 수수료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재 총 현금서비스 건수의 50%, 금액으로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ARS서비스를 장려할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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