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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사이노트러스트 신용관리서비스 範 軍 波 총경리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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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11 19:46

“한국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도움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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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시경제 사전 파악 중요성 강조



“知彼知己면 百戰百勝이라 했습니다. 중국시장을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은 중국의 시장과 기업에 대해 먼저 알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사이노트러스트가 분명히 한국 기업에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중국 최대규모의 신용정보회사중 하나인 사이노트러스트 그룹 신용관리서비스 부문 책임자인 판 진뽀어(範軍波·사진) 총경리(부사장)가 중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기업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8일 방한했다.

한중 수교가 이뤄진 지난 92년 설립된 사이노트러스트는 작년말 사업부문에 따라 3개사로 분사해 기업정보, 시장조사 및 컨설팅,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전역에 42개의 지사와 연락사무소, 리서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範총경리는 “사이노트러스트 그룹이 제공하는 중국기업 신용조사 리포트는 한국수출보험공사의 보험료율 산정시 인정되는 신용조사 리포트”라며 “현재 중국내 100여만개 기업의 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해 100여건 이상의 중국내 채권추심을 위탁받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範총경리는 중국 신용조사시장은 현재 사이노트러스트 그룹과 D&B 차이나, 콰샤 등 3개사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이노트러스트가 약 40%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D&B 차이나가 30%, 콰샤가 20%를, 나머지 10%는 군소 신용정보회사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範총경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국내기업이 중국기업과의 상거래에서 발생된 채권에 대한 추심업무를 위한 한국시장 공략을 위해서다. 사이노트러스트는 지금까지 한국수출보험공사 등 공기업과 삼성, SK 등 대기업 종합상사를 중심으로 신용조사 및 채권추심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중국시장 진출 기업이 다양해짐에 따라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까지 대상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한국을 방문한 範총경리는 한국수출보험공사 등 기존 고객 외에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중국진출을 위한 위험관리’라는 세미나에도 참석해 중국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벤처기업에 시장진출을 위한 자세 등에 대한 토론도 가졌다.

範총경리는 “중국진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시장상황의 정확한 이해와 분석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철저한 분야별 시장조사를 실시해 타당성 검토작업을 거쳐야 하는 데,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곳이 사이노트러스트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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