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권사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러시

김미선

webmaster@

기사입력 : 2001-11-11 19:35

이달말 금감원에 계획안 제출…대부분 내년 오픈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증권사들이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증권사들은 지난달 금융감독원이 ‘금융기관 재해복구센터 구축 권고안’을 발표한 이후 그동안 검토해 오던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계획안의 실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이달말까지 금감원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계획안을 제출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개발 작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자체적으로 재해복구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곳은 대신 동양 신영 등 3곳이며 대우 삼성 등이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 다른 증권사들은 내년중 시스템을 오픈하게 된다.

LG증권은 내년 6월 미러링 방식의 재해복구시스템을 오픈할 방침이다. 재해복구서비스 업체의 센터내에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얼마전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조만간 관련업체들에게 RFP(제안요청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현대증권은 내년 9월 미러링 방식의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 완료한다. 최근에는 재정경제부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계획안을 최종 승인받았다.

현대증권은 이번주 중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관련업체들에게 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현대증권 역시 재해복구서비스 업체 센터내에 자체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동원증권은 내년 상반기중 시스템을 오픈할 계획이다. 본점내 전산센터를 분리 이전하는 일정과 맞물려 아직 시스템 구축 업자를 선정하지 못했지만 내부적으로 솔루션 등에 관한 검토는 모두 끝난 상태다.

신한증권은 내년 2월 디스크 미러링 방식의 재해복구시스템을 오픈한다는 계획하에 현재 로컬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백업 장소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다음달 중에는 증권전산, 신한은행 전산센터, SI업체 센터 중 한곳을 백업 장소로 정할 계획이다.

SK증권은 이달말까지 전산센터 정비 및 로컬 백업시스템 확충을 마무리한 후 원격지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안을 수립할 계획이며 한빛증권은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일투자신탁증권은 베이스21 이전 작업이 끝나면 증권전산과 만들어 놓은 기본 계획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금감원이 내년부터는 자체 재해복구시스템 보유 여부를 홈페이지에 개시하라는 지침까지 내려보냈다”며 “그동안 비용 문제 등 때문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차일피일 미루던 증권사들 대부분이 앞다퉈 이를 실제 구현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