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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銀, 인터넷뱅킹 독자 구축 검토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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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11 19:30

관련 업체 정보 수집…신한銀 시스템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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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이 별도의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에 편입될 제주은행은 신한은행의 시스템 도입을 논의하고 있으나 비용 등의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주은행이 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에 관한 정보 수집에 나섰다. 공식적인 RFP(제안요청서)나 RFI(정보요청서)를 발송하진 않았지만 신한은행과 시스템 도입 조건을 조율하는데 실패하면 자체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SI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뱅크타운망을 활용,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제주은행은 독자망을 갖추는 과정에서 계정계 정보계 등과 함께 신한은행의 인터넷뱅킹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나 그 비용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관련 업체들로부터 자체 시스템 구축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주은행 관계자는 “아직 결정난 사항은 아무것도 없으며 여러가지 방안을 두루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5월 그룹내 자회사로 편입될 제주은행의 계정계 정보계 대외계 등을 현재 신한은행에서 사용중인 시스템으로 전면 교체하는 내용의 IT 통합 지원 방안을 확정한 바 있다. 이후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의 태스크포스팀이 IT 통합에 대한 세부 계획과 일정 등을 협의해 왔으나 시스템 통합과 관련, 지금까지도 실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없는 상황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계정계 정보계 시스템을 제주은행에 재구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안이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원칙적으로 제주은행이 시스템 도입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에 관해서도 계속 협의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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