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연합캐피탈, 렌탈시장 진출한다

김성욱

webmaster@

기사입력 : 2001-11-07 21:23

중장비 리스·할부와 연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소액신용대출업무도 강화



중장비기기에 대한 할부금융업무에 주력해 온 연합캐피탈이 렌탈시장에도 진출을 추진중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매물로 나온 A렌탈회사 인수를 위해 조건협의 중에 있으며, 빠르면 다음주중에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8일 여신전문금융업계에 따르면 수익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연합캐피탈이 렌탈시장에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연합캐피탈은 최근 매물로 나온 렌탈회사인 A社 입찰에 참여했다. 3~4개 회사가 참여한 이 입찰에 연합캐피탈은 조건부 응찰을 했으나, 유찰됐다. 그러나 이 회사에서 연합캐피탈의 조건이 상대적으로 좋다고 판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현재 인수를 위한 조건협의가 진행중이다.

연합캐피탈이 렌탈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수익다변화를 위한 것. 연합캐피탈은 IMF 이후에도 타 여전사와는 달리 중장비기계에 대한 할부금융 및 리스업무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나, 이 시장에 금리면에서 상대적 우위에 있는 은행 등이 참여함에 따라 수익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리스 및 할부와 연계할 수 있는 렌탈시장에도 진출키로 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연합캐피탈 관계자는 “현재 A사 인수 추진은 그야말로 초기단계”라며 “오는 12일 이사회를 통해 렌탈시장 진출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이후 A사와 조건협의를 마치고 실사를 해야 인수여부 및 인수가격이 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미 내부에서 렌탈시장 진출을 잠정 결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사회 통과에는 무리가 없어 보이며, A사와 특별한 조건차가 발생되지 않는 한 빠르면 내주중 실사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연합캐피탈은 늦어도 내년 초 렌탈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캐피탈은 렌탈시장에 진출하게 될 경우 이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중장비기기의 할부금융 및 리스에 주력하고 있는 연합캐피탈은 렌탈도 중장비 위주로 한다는 계획으로, 이들 3개 금융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연합캐피탈은 렌탈시장 진출과 함께 수익다각화 차원에서 지난해 시작한 인터넷 소액신용대출업무도 보다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융솔루션업체인 핑거스와 계약을 체결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