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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금고 전직원 ‘성악’으로 뭉쳤다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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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07 21:21

‘푸른 코러스’ 8번째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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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이 ‘성악’이란 매개체로 하나가 되어 연주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 금융기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발표회 수준의 연주회가 아닌 ‘프로급’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주인공은 푸른상호신용금고(대표 하인국)로 130여명의 직원중 70명이 합창단에 포함돼 있다. 푸른금고는 지난 93년 창업주인 주진규사장(99년 작고)의 아이디어로 직원들로 구성된 ‘푸른 코러스’를 만들어 매년 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오는 11일 저녁 7시 8번째 연주회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갖는다.

‘음치’를 제외한 과장급 이하 전직원은 이 합창단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매주 수요일 업무를 마치고 2시간 이상 연습을 하는 ‘프로급’들이다. 물론 지휘와 피아노 연주도 푸른금고 직원이 직접 한다.

푸른금고가 푸른 코러스를 만들게 된 것은 직원간의 융화를 위해서다. 업무 외에는 공동의 관심사가 적어지고 또 연봉제 실시로 직원간 관계가 서먹해지자 새로운 기업문화의 창출과 새로 영입된 직원들의 빠른 적응을 위해 음악활동을 장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추억’, ‘세노야’, ‘총각타령’ 등의 한국 가곡과 ‘마차가 달려오네’. ‘관타나 메라’, ‘돼지는 죽었네’ 등의 흥겨운 곡이 불려질 예정이다. 또한 특별 게스트로 테너 강무림씨와 타악그룹 4Plus 등이 공연을 가지며, 주부들로 구성된 ‘푸른 어머니 합창단’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올해 정기공연의 수익금 일부를 소년소녀 가장 돕기 성금으로 내놓기로 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푸른금고는 푸른 코러스의 지속적인 공연과 함께 ‘푸른합창제’ 등을 주최하는 등 기업의 문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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