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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1사2요율제 도입 ‘독자노선’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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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07 20:53

기존 모집인 반발 우려 오프라인 조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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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동부등 대형사들 공동 대응 조짐



삼성화재가 보험료 1사2요율제 도입과 관련,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타 대형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어 주목된다.

삼성화재는 최근 신판매 채널 급속 확산과 함께 1사2요율제 도입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데도 기존 모집 조직의 반발 등 부작용을 우려, 대비책 마련에 착수 하지 않고 있다.

반면 현대, 동부화재는 물론 LG화재 등이 조직 개편을 통해 1사2요율제 도입을 위해 공동 대응할 조짐이어서 주목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신판매채널로 부각되고 있는 CM, TM판매와 관련, 내부적으로 신판매채널보다는 기존 영업 조직 강화 방안으로 방향을 잡은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전략은 기존 보험 모집인들의 반발과 보험 가입자들의 혼란 등 부작용이 우려됨에 따른 것이다.

현재 1사1요율제하에서는 순보험료(위험보험료) 차등 적용을 통한 상품판매만 가능하다.

위험보험료는 법적으로는 차등 적용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결국 사업비 등이 포함되는 부과보험료의 차등 적용이 선행돼야 판매채널에 따라 다른 보험료를 적용할 수 있는 1사2요율제가 도입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1사2요율제가 도입될 경우 2만명이 넘는 모집인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화재의 영업 조직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 대형 손보사들은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1사2요율제에 대비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신채널부서를 신설, 기존 조직을 통합하는 한편 인력을 강화했다. 동부화재도 지난달부터 사이버영업팀, TM영업팀, 콜센터로 단순화하고 기존 제휴사업팀을 없애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e사업본부를 개편했다. LG화재도 인터넷 판매 강화를 위해 인력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양화재는 신판매채널 확대와 관련, 특별한 대응책 마련에 착수하지 않고 있지만 신판매채널 시장이 확대될 경우를 대비, 내부적인 검토는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에는 삼성화재를 제외한 대형사와 일부 중소형사들의 신판매채널 확대 추세에 따라 1사2요율제 도입이 공론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신판매채널이 확대될 경우 별도의 조직 설립과 함께 1사2요율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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