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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금, 영업력 강화 나섰다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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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04 21:44

자본시장·금융상품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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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부서간 경쟁체제 도입



우리종합금융이 영업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리종금은 지난 10월 기존 영업부에 소속돼 있던 법인영업부문을 단독 부서로 독립해 법인영업부문을 강화한 데 이어 이달 들어 자본시장본부와 금융상품본부를 신설, 본격적인 공격영업 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우리종금은 자본시장본부와 기업금융본부는 외부 계약직 인력으로 구성, 본사 영업부서와 경쟁관계를 유지하도록 해 사내 경쟁도 촉발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5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10월초 법인영업부를 신설한 데 이어 최근 자본시장본부와 금융상품본부를 신설하는 등 영업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

법인영업부는 기존 영업부에 소속돼 있었으나 사내 직원 7명을 착출해 독립부서로 만들었으며, 자본시장본부와 금융상품본부는 본부장을 포함해 모두 외부에서 영입한 계약직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양 본부는 기존 영업부서와는 별개로 운영된다. 자본시장본부장은 리젠트종금 상무이사를 역임한 이영근상무가, 금융상품본부는 대한종금 및 외환코메르츠투신운용에 근무한 이병환상무가 각각 총괄하게 된다. 양 본부의 인원은 각각 10여명씩 총 20여명 수준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자본시장본부는 기업을 대상으로 여수신 업무 외에 채권매매, M&A, 기업구조조정, 부실채권(NPL) 인수업무 등을 담당하게 되며, 금융상품본부는 여신을 제외한 수신, 수익증권 및 채권매매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양 본부 및 기존 영업부서는 영업부문이 상당부문 겹치기 때문에 타 금융기관은 물론 사내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리종금 관계자는 “본격적인 공격영업을 하기 위해 다수의 영업조직으로 가져가게 됐다”며 “이를 통해 영업조직이 한층 강화됐으며, 본의 아니게 내부 조직간 경쟁관계도 형성됐다”고 말했다.

자본시장본부와 금융상품본부의 본격적인 출범은 지난 11월1일이지만, 이미 10월 중순부터 이미 영업을 시작해 성과도 나온 상태이다. 우리종금은 이 두 외부조직 본부를 통해 영업력 강화와 함께 투자은행업무도 한층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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