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투명성 제고와 임직원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 특히 김기범 사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브리핑을 하는 식으로 회의가 진행된다.
29일 종합금융업계에 따르면 한불종합금융은 매달 초 전직원 회의를 열고 전직원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 전직원 회의는 각 본부장이 현재 한불종금의 상태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김기범 사장이 직접 직원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는 형식.
지난 8일에 개최된 첫 회의에서는 임원의 교체 및 조직 변경의 타당성, 향후 임금 및 인사방식에 대한 설명과 조직 개편에 따른 의사결정 체계의 변경, 그리고 향후 한불종금이 진행하게 될 신규 비즈니스 등에 대한 내용이였다.
첫 회의는 임원 교체로 인한 직원들의 동요를 막기 위한 목적이 컸었다. 그러나 앞으로 개최되는 회의는 지난달 영업현황 및 향후 영업계획 등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한불종금은 매달 첫번째 금요일에 회의를 갖을 예정이며, 이에 따라 11월 전직원 회의는 오는 2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11월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영업과 지원부문의 분리작업에 따른 직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이의 진행 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월말 반기 실적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한불종금 김기범사장은 “고객 및 주주에게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투명한 경영을 하기 위해 전직원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이라며 “이를 통해 직원들도 회사의 경영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해 임직원 모두의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김사장은 이 자리를 통해 직원들의 건의사항도 직접 수렴할 예정이며,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직원을 선발해 포상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