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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업체 ASP 사업 준비 ‘한창’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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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21 18:51

HP IBM 미래로가는길 등…중소증권사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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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전산 서비스, 노조 등 변수…시간 걸릴 듯



대형 SI업체와 트레이딩 시스템 업체들이 HTS(홈트레이딩시스템) ASP(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로바이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HP 한국IBM 미래로가는길 두리정보통신 등은 주식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전산비용 부담이 경영에 절대적인 위협요소로 작용하게 된 중소형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HTS ASP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HP 한국IBM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미래로가는길 두리정보통신 등이 내년부터 증권사의 HTS ASP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업체는 중소형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시장 흐름과 서비스 수요를 조사하며 사업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미래로가는길과 두리정보통신은 얼마전부터 온라인 사업부문의 아웃소싱을 검토하는 증권사들과 접촉하며 서비스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여러 증권사에 트레이딩시스템을 개발 납품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HTS ASP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일단 서비스 대상 증권사가 확정되면 서버 통신장비 등의 하드웨어, 콜센터 구축을 위한 CTI 업체들과 협력해 자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HP 한국IBM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은 기존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협력업체 기반을 바탕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업체는 2~3년내에 국내 증권사들 사이에도 웹 호스팅 아웃소싱이 일반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IBM 관계자는 “HTS ASP는 일본 증권사들 사이에 보편화된 아웃소싱 형태로 국내에서는 중소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비용절감 등의 이유 때문에 이를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국내 증권사들이 HTS를 ASP할 경우 설비 및 인건비를 합쳐 전체 비용의 약 20%정도가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소형 증권사들이 사이버영업 관련 부서를 해체하고 아웃소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추세지만 이들 업체의 HTS ASP사업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대부분의 중소형 증권사들이 이미 이용하고 있는 증권전산의 HTS ASP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아웃소싱에 따른 증권사내 노조들의 반발이 경영전략에 미치는 영향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관련업체 관계자는 “HTS 아웃소싱을 검토하다가 내부 사정 때문에 기존 방식을 고수하는 증권사도 있다”며 “HTS ASP시장은 2년정도 있어야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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