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이 신용카드 부문을 ‘전략적 핵심사업’으로 선정, 카드사업에 무게중심을 둘 전망이다. 한미은행이 제시한 카드사업 비전의 핵심은 신세계 백화점카드를 일반카드화 한다는 것. 지난해 10월 인수한 신세계 백화점카드 회원이 일반회원으로 전환될 경우 45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게돼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한미카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보수적인 현금서비스 운용이 선결되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 하영구 행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3년 이내에 한미은행 신용카드 사업을 은행계 카드중 수위권에 진입시킬 것이며, 이를 위해 한미은행은 신세계 백화점카드를 일반카드로 전환, 카드당 사용금액 증대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미카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서울보증보험의 백업(Bcak Up)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미은행 총 카드좌수는 지난해 332만좌에서 110만좌가 증가한 442만좌로 이중 백화점 제휴카드가 55.5%, 범용 신용카드가 38.3%를 차지한다. 매출액은 지난해 3조4300억원 달성에 이어 올 6월말 현재 2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향후 이용액 증대를 위해 다양한 영업채널을 개발할 방침이다. 최근 시범 운영에 들어간 ‘인 브랜치 마케터(In Branch Marketer)’가 좋은 예이며 T/M이나 D/M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카드사업본부 원효성 본부장은 “카드 회원 증가를 위해서는 기존의 단순한 영업 채널을 다양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원 본부장은 “신세계 카드의 일반카드 전환을 위해 현재 분리되어 있는 한미카드팀과 신세계카드팀을 합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영구 행장은 “한미카드의 현금서비스 비중을 35%대를 유지, 보수적으로 운용해 왔지만 앞으로는 매출액 증대를 위해 현금서비스 비중을 높일 것”이며 “현재 한미카드 연체율은 8.66%로 향후 현금서비스 증가에 따른 부실율 즉, 연체율 관리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 신용카드 현황>
(단위: 천좌, 10억원)
/ / 2001.6 / 2000
/ 카드좌수 / 4,417 / 3,318
/ 매출액 / 2,906 / 3,436
/ 총수익 / 84 / 110
/ 범용카드 좌당사용금액 / 310 / 242
/ 연체율(1일기준) / 8.66 / 5.70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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