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지난 26일 광명의 주 전산시스템 및 재난복구시스템과 별도로 서울 여의도 본사에 원격지 실시간 재난복구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다음달 1일부터 시험 가동한 후 11월 1일부터 완전 정상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구축된 재난복구시스템은 미러링(Mirroring) 방식으로 테러 지진등의 천재지변으로 전산시스템이 완전히 파괴되는 극한 상황에서도 10~30분 이내에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복구되도록 한다.
광명 전산센터에 설치돼 있는 기존의 풀백업시스템은 주전산기기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단 1초도 중단하지 않고 자동으로 업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대신증권의 인호진 전산시스템팀장은 “원격지 재난복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전산사고나 장애가 발생할 때도 고객들이 주문지연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