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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 서울보증보험 가압류 재신청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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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12 21:07

20일까지 합의 안될 경우…만기연장 채권액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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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분담 방안 ABS발행등 제시



투신권이 서울보증채 협상과 관련 오는 20일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서울보증보험에 대한 가압류를 재신청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번 서울보증이 제시한 추가차환 957억원, 손실분담 5242억원에 대한 방안에 대해 투신권은 추가차환 발행금액을 1701억원으로 하고 나머지 5816억원은 이연변제 방식으로 만기연장하자는 안을 제시했다. 문제는 6200억원에 대한 만기연장 금액인데 서울보증과 투신권간의 견해가 틀려 만기연장 금액에 대한 합의가 우선 이뤄져야 협상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보증은 투신권에 지급할 금액을 6200억원으로 보고 있는데 비해 투신권은 연체이자를 포함 7517억원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투신권은 대우 삼성차 일반워크아웃 등 서울보증채 총 7517억원 중 대우채 원리금 6142억원은 추가 차환 발행으로 1701억원, 만기연장 금액은 4423억원으로 하되 5년만기에 5%의 기간별 국채금리 수준을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또 삼성차의 경우 원리금 830억원은 회사채 만기도래 여부와는 상관없이 원금 기준으로 투신사별 안분 상환을 하고 최초 대지급일까지 당초 이자 및 연체이자 우선 상환이라는 조건을 달았다. 이자율은 전액상환일까지 6%를 적용시킬것도 아울러 요구했다.

또 일반워크아웃 회사채 563억원은 만기연장을 하되 5년만기에 기간별 국채금리 수준인 5%를 적용해 줄 것도 제시했다.

그러나 투신권은 이 같은 방안이 실행되기 전에 대우 일반워크아웃 관련 공적자금 4조원은 우선 집행하고 다만 삼성차의 경우는 협의를 계속해나간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20일까지 관련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부득이 가압류를 다시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재경부와 서울보증보험에 통보했다.

한편 투신권은 만기연장 금액에 대한 합의를 전제로 투신사간 내부 손실분담 방안으로 차환발행 또는 만기연장하는 보증사채를 기초자산으로 SPC를 설립하고 차환발행과 만기연장 조건과 동일한 조건의 ABS를 발행해 전체 투신사 보유 대우채권액면 비율로 안분 인수하는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

다만 이 경우 신탁재산에 편입된 ABS에 대해 장부가평가가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도 아울러 요구했다. 즉 9월 이후 신규 편입 채권에 대해서는 시가평가를 해야 하기 때문에 투신사별로 보유규모와 종목이 틀려 손실 보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동일하게 취급을 해달라는 것이다.

한편 지난번 서울보증이 제시한 안은 탕감액 6200억원를 957억원은 추가 차환하고 나머지 5242억원은 손실분담을 요구했다.

또 이자율 5% 국채금리를 적용한 1조2000억원의 이연변제를 통해 10년 거쳐 20년 권등분할 상환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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