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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아이벤처스 공격적 투자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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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09 18:41

CDMA펀드서 벤처 8社에 108억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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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된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 창투사 한솔아이벤처스(대표 윤상돈)가 최근 공격적 투자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솔아이벤처스는 CDMA펀드를 통해 벤처 8개사에 108억원을 펀딩했고 올해 3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어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벤처기업들에게 구세주로 다가서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솔아이벤처스가 운영하는 ‘퀄컴 한솔아이벤처스 CDMA펀드’는 지난 8월까지 큐엠텔등 8개업체에 108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퀄컴 한솔아이벤처스가 참여해 676억원 규모로 출발한 CDMA펀드가 지분출자한 업체는 무선정보통신 관련회사인 CDMA무선모뎀 개발업체인 큐엠텔과 단말기 개발업체인 인터큐브, 지티이퓨처텔, 무선신용카드조회기 개발사인 모빌딕, 위치기반서비스(LBS)관련 솔루션 개발회사인 지어소프트 등인다.

펀드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철 부사장은 “현재까지 투자가 이루어진 8개 업체 대부분은 창업 2년 미만의 초기벤처들이며 향후에도 단순 투자보다는 필요자금은 물론 경영전략 및 관리지원, 국내외 영업확대 지원 등의 종합적 지원을 통해 투자기업의 가치를 육성하는 협력투자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해 금년말까지 300억원, 내년까지는 펀드자금의 대부분을 투자하고 인큐베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676억원 규모의 CDMA펀드는 퀄컴이 338억원(50%), 중소기업청 200억원(29.6%), 한솔아이벤처스가 72억원(10.7%), 조동만 한솔그룹 부회장이 36억원(5.3%), 대한교원공제회 30억원(4.4%)을 지분출자해 총 676억원이 투입됐다.

이 펀드는 한솔아이벤처스가 운용을 맡으며 향후 5년간 운용된다. 지원대상은 퀄컴의 CDMA기술을 사용하거나 향후 사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벤처기업 및 CDMA기술과 연관성을 갖는 무선이동통신분야의 벤처기업이다.

지속되는 코스닥시장 침체로 대부분의 벤처캐피털이 투자를 기피하는 것과는 달리 CDMA펀드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벤처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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