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LG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향후 간접 금융상품 수요가 증가가 예상돼 고객에게 최상의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전략적 대표 상품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자산관리서비스의 일환으로 일임형랩어카운트 및 해외뮤추얼펀드 판매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업직원들의 종합적인 자산관리 컨설팅 능력을 배양하고 전문컨설턴트들에 의한 자산관리영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LG투자증권 장정욱 홍보팀장은 “현재 회사가 마련중인 자산관리서비스 업무외에 인베스트먼트뱅킹사업도 심도있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미 작년에 업계 최초로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했고 한국통신, 하이닉스반도체의 해외 DR발행 성공으로 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결코 무리한 계획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LG투자증권은 인수, 기업공개, ABS 등 전통적 영업부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B사업을 대폭 강화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신시장에 적극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LG투자증권은 M&A, 기업구조조정, 리츠 등 새로운 신규 시장을 집중 육성 강화함으로써 국내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선진금융기법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축적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해 LG투자증권은 현재 운용중인 사모M&A펀드를 통해 우량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키울 수 있는 새로운 A&D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LG증권의 임동성 M&A팀장은 “M&A펀드를 통한 회사의 인수는 LG투자증권이 투자은행으로 변신을 하기위한 시도”며 “향후 펀드의 규모가 커지고 여러 펀드의 공동투자가 이루어진다면 빅딜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