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대전광역시와 중소기업청이 공동 주최하는 ‘대덕밸리 선포 1주년 기념 대덕밸리 벤처투자마트’ 참가업체 모집이 오는 31일 마감된다. 9월 26일 개최되는 이번 벤처투자마트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6~10개의 벤처캐피털 대기업 금융기관 등에서 참여해 투자유치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사업장이 대전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특허 실용신안 등 산업재산권 보유 업체, 예비창업자 또는 사업개시일(벤처 전환일)로부터 7년 이내인 기업, 제조업이나 제조업 기반 서비스산업,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벤처기업 확인업체 등이다.
한편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자금난은 최근 대전시가 698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필요자금 규모가 지난 99년 1년이내 2억원 이상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26%에서 2001년 59%로 배 이상 증가했으며 2년 이내 같은 금액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99년 32%에서 올해는 무려 71%로 대폭 증가했다.
대덕밸리 벤처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IT불황과 벤처캐피털들의 투자 위축으로 신규투자가 급감하고있는 가운데 대덕벤처투자마트가 열려 기쁘다”며 “서울지역에 집중되어있는 많은 벤처캐피털이 참여해 기술력이 뛰어난 벤처기업 발굴에 나섰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