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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IT프로세스 개선 한창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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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29 21:16

금감원 IT경영실태 평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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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관리 필요성도 제기



증권사들이 IT프로세스 개선 작업에 분주하다. 최근 몇 년 사이 IT시스템과 조직이 급속하게 발달하면서 증권사들이 내부적으로 관리체계 정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데다 금융감독원이 IT경영실태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30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IT프로세스 개선 작업을 진행중인 곳은 SK 교보 제일투신 대한투신 LG 동원 등이다.

SK 교보 제일투신 등 3개社는 지난 7월초부터 삼일회계법인-인젠 컨소시엄으로부터 공동 컨설팅을 받고 있다. 3개社는 모두 유닉스 쓰리티어(3tier) 구조의 전산 환경을 갖추고 있어 인력과 정보를 공유하며 하반기에 있을 금감원 IT 경영실태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공동으로 컨설팅을 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대한투신증권은 지난달 투이컨설팅을 업체로 선정하고 IT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컨설팅에 들어갔다. 이번 컨설팅은 10월까지 16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한투신은 컨설팅을 통해 전산 조직 및 업무 프로세스를 체계화해 전산감사, 전산경영, 시스템 및 프로그래밍, 컴퓨터 운영 등 4개 부문에 걸친 금감원 IT 경영실태평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LG증권은 올해 초 한국IBM으로부터 받은 ISP(정보전략계획)컨설팅 결과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개발방법, 프로젝트 관리 등 IT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표준화할 방침이다. LG증권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IT업무의 비중이나 역할이 급속도로 커져 내부관리 체제를 체계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동원증권은 올해 초부터 약 6개월간 내부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자체적인 전산 품질관리 기준을 만들었다. 이 기준은 이달부터 실제 업무에 적용되고 있다.

동원증권은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IT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증권사 업무에서 차지하는 IT의 비중이 커지면서 내부 서비스 조직인 전산부서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은 매각에 따른 경영자 교체 등을 염두에 두고 있어 IT프로세스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지는 않지만 꾸준히 ISP 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원장이관 작업을 진행중인 한국투신도 T/F팀을 구성해 금감원 IT경영실태 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프로세스 개선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 IT컨설팅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진행중인 IT프로세스 개선 작업은 주로 금감원의 IT경영실태 평가 강화에 대한 대응책에 초점을 둔 것이라 아쉽다”며 “기술, 조직, 프로젝트 관리 등 전반적인 IT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IT프로세스를 개선해야 금감원 평가 대비와 내부 역량 강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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