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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금융권 인터넷복권에 ‘눈독’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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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22 22:02

조흥은행 KICC 고려정보통신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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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 복권시장 30% 점유할 듯



신흥 황금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터넷복권사업에 금융기관과 벤처기업들의 관심이 한껏 고조되어 있다. 이미 조흥은행과 삼성카드 한국정보통신(KICC) 고려정보통신 등이 인터넷복권사업에 뛰어들었고 다른 벤처기업들과 벤처캐피털의 입질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벤처기업과 금융기관들의 관심은 내년 복권시장 규모가 5000~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중 인터넷복권시장이 20~30%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며’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인터넷복권시장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인터넷복권사업은 전용단말기·전용선을 통한 온라인 복권이나 인터넷에서 인쇄식 복권을 판매대행하는 기존 개념에서 나아가 유무선인터넷을 통해 복권을 발행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인터넷디지털복권 운영사업의 주사업자인 YesIB(대표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섭)의 복권사업에는 이미 조흥은행, 삼성카드, SKT, 고려정보통신, 로커스, KICC, e현대백화점, LGED

S, 각 언론사등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11면>

자본금 4억5000만원 규모의 법인을 설립한 디지털복권사업자들은 1차 2차 증자시 제휴업체와 벤처캐피털을 참여시켜 복권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T는 모바일서비스, 로커스는 ARS서비스, KICC는 결제단말기를 이용해 인터넷 복권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성수)에서 추진중인 인터넷복권사업자로 조흥은행이 지난 22일 선정돼 모디아소프트 등 14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00억원 규모의 인터넷자선복권사업법인을 설립될 계획이다. 참여업체는 모디아소프트, 인포허브, 고려정보통신, SKT, 한국능률협회 등이다. 인터넷 자선복권은 인터넷으로만 발행되는 최초의 복권으로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또한 국내 VAN사업자인 KICC가 한국과학기술문화재단 주사업자로 선정돼 인터넷 복권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이버 과학복권을 준비중인 과학문화재단은 기존 인쇄식 복권과는 별개로 판매·조회 등 제반 복권운영 환경을 인터넷에서 제공, 새로운 형태의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두개의 컨소시움에 참여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고려정보통신 이광호 사장은 “기존 복권관련 솔루션 분야에 앞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복권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인터넷복권시장은 수익모델이 확실하고 향후 사업전망이 밝아 기존의 홈케어, 메디빌과 함꼐 사업의 한축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외 복권시장의 경우 사이버복권이 기존 인쇄식복권 시장의 30%를 형성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내 인쇄식 복권시장은 5200억원 규모에 달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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