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의 이번 광고에는 백두산 호랑이의 등장과 실제와 가까운 대나무 그래픽이 압권으로 시청자들에게 광고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광고 첫 화면에 등장한 대나무 그래픽은 어느새 백두대간으로 바뀌고 다시 산맥은 호랑이의 등줄기가 된다. 그리고 호랑이는 백두산 정상에 올라 세상을 굽어보며 화면위로 ‘CHB 조흥은행’ 로고가 대단원을 장식한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영컴은 변화와 희망을 주도하는 생명력 있는 실체를 호랑이에 비유했고 이 호랑이는 바로 조흥은행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영컴 신대철 이사는 “104년간 근대역사의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토대가 됐던 조흥은행의 역할을 이미지로 표현했다”며 “백두산 호랑이는 세계 금융 경제변화 속에서도 강인하게 도약하는 세계 속의 조흥은행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실제 촬영분을 바탕으로 그려진 총 1만여장의 수묵화 중 600여장을 엄선해 작업을 진행해 광고의 완성도를 높여 광고에 대한 반응이 좋아 조흥은행의 이미지 개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