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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펀드 결성 ‘마무리’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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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15 18:17

한솔창투 50억 결성…“여성기업 폭넓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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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던 여성벤처펀드 결성이 드디어 마무리 됐다. 무한기술투자, 한능벤처기술투자 펀드결성에 이어 한솔창투가 50억원 규모 여성벤처펀드를 16일 결성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펀드의 결성은 여성기업의 경제적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성장을 금융 측면에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여성벤처펀드는 무한기술투자(대표 이인규)가 100억원 규모로 결성한 ‘무한첨단여성 벤처투자조합’이다. 어렵게 결성한 이 조합은 완전한 여성벤처펀드라기보다 IT업체 25%, 여성벤처 25%등 투자비율을 가지고 있는 조합이다.

지난 1일에는 한능벤처기술투자(대표 권덕만)가 중진공 40%, 산업은행 20%로 50억원 규모 여성펀드를 결성했고, 16일 한솔창업투자(대표 이순학)도 중진공 40%, 한솔창투 등 60%씩 출자해 50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함으로써 일단락됐다. 하지만 업계에서 여성벤처펀드의 경우 투자제한 요건이 너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성기업의 개념을 ‘여성이 CEO이거나 최대주주인 벤처기업’으로 정의해 버려 투자업체를 너무나 제한한다는 것이다. 여성펀드는 결성총액의 70% 이상이 여성기업에 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에 투자할 만한 벤처기업 발굴이 만만치 않다는 것.

창투사 한 관계자는 “여성벤처펀드의 경우 투자기업이 너무나 제한되어 있다”며 “여성벤처기업의 범위를 여성직원이 30%이상 있는 기업이거나 의사결정권을 가진 이사중 상당수가 여성인 벤처기업으로 확대해 투자폭을 넓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기청은 이번 펀드의 결성 및 운용이 성공적이라고 평가될 경우 추가로 여성벤처펀드를 조성키로 했으며 해마다 벤처투자조합 결성총액의 3%안팎에서 여성벤처펀드가 결성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내 기업의 경우 종업원 5인이상 중소기업중 여성기업의 비중이 2.9%,벤처기업 확인업체중 여성기업의 비중이 3.7%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창투사의 전체 투자실적중 여성기업 투자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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