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벤처캐피털 영화 대박행진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8-08 21:47

무한-신라의 달밤, MVP-엽기적인 그녀, KTB-소름

벤처침체와 폭염으로 축쳐진 벤처캐피털업계가 연이은 영화대박으로 한껏 고조되어 있다.

무한기술투자(대표 이인규)가 투자한 ‘신라의 달밤’이 현재 400백만 돌파를 앞두고 있고, MVP창업투자(대표 송은강 김범준)가 투자한 ‘엽기적인 그녀’도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KTB네트워크(대표 백기웅)가 투자한 ‘소름’이 그 뒤를 잇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털업체가 투자한 국내 영화가 충무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해외 헐리우드 대형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연일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것.

무한기술투자는 아이픽처스를 통해 만든 ‘신라의 달밤’ 관객 4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무한은 신라의 달밤에 5억원을 투자해 지난달말 기준(352만명)으로만 14억원을 회수해 단기간 고수익의 기쁨을 향유했다. 또한 KTB네트워크와 함께 출자한 화제작 ‘무사’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또 하나의 성공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MVP창업투자가 투자한 ‘엽기적인 그녀’(신씨네)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MVP엔터테인먼트 1호 조합(규모 100억원)에서 6억원을 펀딩한 MVP창투는 이번 투자로 짭잘한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미 MVP창업투자는 싸이더스가 제작하는 ‘인디안썸머’에 5억원을 투자해 3개월여만에 10%가 넘는 이익을 남겼다.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지난해 8월 설립된 MVP창업투자는 주주사로 벤처컨설팅업체인 MVP, 한빛증권, 영남제분, SP Comtek이 참여했다.

지난 가을부터 올해 초까지 ‘공동경비구역 JSA’ ‘단적비연수’ ‘번지점프를 하다’ 등 연이어 투자 작품들을 개봉해 성공을 거두었던 KTB네트워크(대표 백기웅)도 5개월간의 숨고르기를 끝내고 지난 4일 개봉한 ‘소름’(12억원)을 시작으로 ‘베사메무쵸’(20억원), ‘무사’(22억원) 등 투자작품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개봉영화마다 연이은 대박 신화를 이뤄낸 KTB네트워크가 이번에도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2월 삼성영상사업단 출신의 하성근 팀장을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영화투자에 나섰던 KTB네트워크는 현재 영화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음반 등 전체적인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KTB네트워크 한 관계자는 “국내영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흔히 대박 분야로 분류되는 코믹, 액션영화 등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에 차별화된 투자를 진행해 한국영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