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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공동ABS 1천억원 발행 확정

전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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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8-05 16:54

하나銀 “왜 카드사만 안되나” 계속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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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은행 “경쟁자에게 인프라 넘길수 없어”



삼성카드의 가상계좌 연계 은행 공동망 편법이용 문제가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하나은행과 타 은행간의 대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하나은행은 금결원이 제시한 10일 유예기간이 지나도록 중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고 타 은행들은 다른 변수가 없는 한 다음주 중 공동망 폐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은행계에 따르면 조흥, 주택은행 등은 공동망을 폐쇄하기로 결정, 내주초 하나은행측에 가상계좌와 일반 현금서비스 계좌를 구별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업은행은 이미 하나은행측에 6일까지 자료를 보내달라는 문서를 발송했고 그 이후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공동망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유예기간 만료일인 지난 3일까지 서비스 중단 의사표명 및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계속 관망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이 상호신용금고 등 제 2금융권 및 증권사들과 개별 계약을 체결하고 CD공동망을 이용케 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중지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반면 은행계 한 관계자는 “은행권과 상호 보완적 관계인 다른 금융기관과는 달리 삼성카드는 경쟁자라는 측면에서 사안을 동일하게 취급할 수 없고 은행권 공동자산을 헐값으로 넘길 수 없다”며 반박했다.

한편 은행권은 자신들이 공동망을 폐쇄할 경우 하나은행 고객들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하나은행이 고객 피해 관점에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이와 관련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직 결정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또 은행권은 최근 금감원이 삼성카드 금융공동망 이용 부당성에 대해 소비자 편의성을 감안해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강력 반발하고 있으며 이번 사안은 금감원이 나설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확대 해석된 것으로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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