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벤처투자 IT에 집중

한창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7-08 19:04

수익모델 확실한 통신장비에 집중…투자금액은 감소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업계 “하반기 부품소재 바이오투자 살아날 것”



올 상반기 대부분 벤처캐피털들은 수익모델이 확실한 정보통신분야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벤처캐피털들은 하반기 투자에서 부품소재와 바이오분야 투자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벤처투자의 주 테마는 역시 지난해에 이어 정보통신 분야였다. 국내 메이저급 18개 벤처캐피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반기 벤처캐피털의 IT분야에 대한 투자가 67.40%에 달했고 이어 엔터테인먼트 11.56%, 바이오 8.9%, 부품소재 5.3%, 기타 6.78%의 비율을 보였다.<표1 참조>

창투사 한 관계자는 “전기, 전자, 무선통신 등 제조형에 기반을 둔 정보통신분야는 수익 시현이 타종목에 비해 쉽고 투자후 회수율이 높다”며 “이에 따라 대부분 심사역들이 정보통신분야 투자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창투사 심사역들의 주관심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쉬리’열풍에 이어 ‘공동경비구역JSA’ ‘친구’ ‘신라의 달밤‘이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것. 투자비중도 지난해 2.9%에서 11.56%로 급상승했다.

하반기 벤처캐피털 투자계획에 따르면 정부의 부품소재 산업육성의지와 다시 일고있는 바이오열풍에 따라 부품소재(상반기5.3%→하반기 14.99%)와 바이오(8.9%→12.64%)분야에 대한 투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상반기에 산은캐피탈377억원, KTB네트워크가 274억원, 한국기술투자207억원, 한솔창투 188억원, TG벤처가 100억원의 투자실적을 기록했다.

<표2 참조>

하지만 대부분의 벤처캐피털들이 지난해에 비해 투자를 대폭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연말부터 조합결성을 통한 자금확보에 주력한데다 코스닥시장 침체도 계속돼 투자환경이 위축되었고 사실상 투자할만한 업체가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2분기부터 벤처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만은 못하더라도 연초에 비해서는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2> 주요 벤처캐피털 투자현황 및 계획

(단위 : 백만원)

업 체 / 상반기 / 하반기

산은캐피탈 / 33,700 / 70,000

KTB네트워크 / 27,416 / 74,500

한국기술투자 / 20,700 / 60,000

한솔창업투자 / 18,832 / 20,000

LG벤처투자 / 17,000 / 30,000

TG벤처 / 10,099 / 15,000

우리기술투자 / 8,838 / 19,000

STIC IT벤처투자 / 8,630 / 40,000

드림벤처캐피탈 / 8,161 / 미집계

동양창업투자 / 6,282 / 15,000

기보캐피탈 / 5,200 / 21,900

현대기술투자 / 3,840 / 17,000

한미열린기술투자 / 3,786 / 10,000

일신창업투자 / 2,170 / 6,500

한미창업투자 / 2,003 / 미집계

중앙창업투자 / 1,325 / 3,000

대양창업투자 / 1,271 / 15,000

한국산업투자 / 800 / 2,200

인터베스트 / 100 / 280

한국IT벤처투자 / 60 / 120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LS마린솔루션, 세계 최대급 HVDC 포설선 건조에 3458억 투자
유재훈號 예보, 디지털 조사 고도화로 환수 박차···"특별계정·상황기금 청산 대비"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