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5개 증권사와 아이엠넷피아는 지난 2일 PDA 공동 사업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개 증권사는 앞으로 일반이동통신망(CDMA
2001X)를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이 가능한 PDA증권거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7월초 시세 시황 뉴스서비스를 시작으로 9월 초에는 매매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에는 매매신호 PFMS 등도 탑재할 예정이다.
‘윈CE’ ‘팜’ ‘셀빅’ 등 모든 PDA 운영체제에서 운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고객이 어떤 PDA 단말기를 가지고 있어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패킷요금제를 적용해 사용요금도 대폭 인하된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공동 사업을 통해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높이고 IT중복투자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증권 관계자는 “이번 공동 사업은 미국 홍콩 일본 등에 비해 아직 초기 단계인 우리나라 PDA시장의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