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산업 한미은행이 투자한 금액이 약 1000억원에 달해 전체 투자금액중 70%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 은행권 벤처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상반기(1570억원)에 비해 주식투자 금액이 감소했고 CB인수 증가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올 상반기에 1372억원을 투자했으며 이중 주식출자는 658억원, CB인수는 714억원 규모다.
연초 은행들이 밝힌 벤처투자 시드머니(Seed Money)는 5130억원선, 반환점을 지난 6월말 기준으로 1372원이 투자된 것을 감안하면 당초목표치에는 미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선도은행인 산업은행이 벤처펀드(1200억원)에서 31개 업체를 발굴해 298억원을 소진했고, 지방펀드(500억원)를 통한 KTB 신보창투 등 창투사 5개 조합출자에 100억원을 사용했다.
또한 부품소재펀드(3000억원)과 일반주식출자계정을 통해서도 활발한 중소벤처기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주식투자에 77억원, CB인수에 10억원을 사용했고 올해 5개업체 코스닥 등록을 기대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3개업체 발굴에 13억원을 투자했고 6월말경 4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심사가 끝나 20억원의 자금집행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270억원의 예산중 12개업체 발굴에 82억원의 자금을 사용했고 평화은행은 아직 벤처투자 실적이 없다.
<시중은행 상반기 벤처투자 현황>
(단위: 억원)
/ / 주식 / / CB
은 행 / 예정금액 / 업 체 / 금 액 / 업 체 / 금 액
산 업 / 2000 / 35 / 398 / 0 / 0
한 미 / 1300 / 6 / 60 / 30 / 510
기 업 / 500 / 9 / 43 / 13 / 87
국 민 / 270 / 5 / 25 / 7 / 57
외 환 / 240 / 1 / 5 / 3 / 17
신 한 / 220 / 11 / 77 / 1 / 10
하 나 / 200 / 3 / 17 / 4 / 33
조 흥 / 150 / 3 / 13 / 0 / 0
평 화 / 150 / 0 / 0 / 0 / 0
한 빛 / 100 / 3 / 20 / 0 / 0 /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