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문화컨텐츠진흥원은 2003년까지 자체 운영비를 포함해 4735억원 규모의 문화컨텐츠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25일 관련업계에따르면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월 발표된 `코리아ⓔ뮤지엄` 사업이 구체적으로 현실화된 조직으로 컨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 및 재정, 행정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진흥원의 원장과 임원진은 공모를 통해 선발할 계획이며 오는 7월초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기본 재산 294억원 수준의 기관으로 출발하며 올해의 경우 IMT-2000 출연금 등을 기반으로 1천16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운용할 계획이다.
또 유망 컨텐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까지 문화산업진흥기금 등 공공 자금 9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으로부터도 3000억원 정도의 자금을 모집해 3900억원의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성사되면 이미 운영 중인 835억원의 펀드를 포함, 총 4735억원의 문화 콘텐츠펀드가 탄생하게 된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