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투신은 대우사태 이후 수탁고가 감소하는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따라서 교보투신은 우선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중복부서를 통합하는 차원에서 주식1,2팀을 통합하고 업무 명확화를 위해 직제규정을 보완할 방침이다. 또 성과평가 방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비운용역에도 연봉제를 추진하는 등 경영성과와 연계해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업 및 운용업무사이에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상품설정 및 해지 관련 업무 협의를 정례화하고 적정수탁고 산정 및 운용규모 산정을 위해 상품개발 인력을 충원한다는 구상이다.
또 상품개발 인센티브 제도 도입은 비운용역 성과평가기준이 마련되는대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교보투신은 무엇보다 리스크관리 강화를 위해 리스크 준수 실적 평가 및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이는 수익률 평가와 연계해 평가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상품개발시 운용팀과 리스크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치는 등 리스크관리규정의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교보투신 관계자는 “정보공유와 의사결정 참여를 통한 주인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제안제도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종합관리시스템이 미비하다는 측면에서 전문인력 충원과 연수 강화, 운용역과 심사역간 순환보직 실시, 교보증권 리서치와 교보생명 심사팀과도 연계한 종합적인 장기마스터플랜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