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技保보증 창투사 CLO 520억 발행

한창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6-20 21:14

무한 IMM 한솔창투등 14社 풀 구성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주간사 한양증권, SPC는 하나은행이 많아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이근경)이 520억원 규모의 창투사 대출담보부증권(CLO)를 이달중 발행해 유동화시킬 예정이다.

한양증권이 주간사를 맡은 CLO풀에는 무한기술투자 한솔창업투자등 14개사가 참여하고 하나은행이 설립한 유동화전문회사(SPC)를 통해 CLO를 매각하게 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난 해갈을 위해 기보가 추진하고 있는 창투사 CLO가 이달 중 발행될 전망이다. 당초 CLO풀에 참여 신청한 창투사는 18개사였다.

하지만 이중 4개사가 회사 내부사정으로 신청을 자진철회 했고 현재 14개사가 CLO풀을 구성하고 있다.

참여사는 무한기술투자, 한솔창투, 한국IT벤처투자, IMM창투, 넥스트벤처투자, 프라임벤처캐피탈, 드림벤처캐피탈, 메리디안창투, I&B골드문벤처홀딩스, YB파트너스, 토러스벤처캐피탈, 센츄리온기술투자, 아이벤처투자다.

이들 창투사중 이미 신용평가를 받은 5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창투사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평가를 마쳤다. 한국기업평가는 6개사에 B등급, 나머지 3개사에 BB이상의 등급을 부여했다.

주간사인 한양증권은 중기청과 협의를 거친후 지난 5월 8일 국내 창투사 대상으로 설명회와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이들 업체의 신용평가등급 여부에 따라 자금이 차등 배정된다.

또한 창투사가 제공하는 담보가치 평가는 삼일회계법인에서 담당했다.

이에 따라 창투사 CLO는 하나은행이 창투사에 대출을 해 준 뒤 이를 근거로 동행의 유동화전문회사(SPC)를 통해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은 증권(CLO)을 발행, 매각하게 된다.

기보는 이러한 창투사의 대출수요와 대출채권에 대한 채무상환불이행 정도등에 대한 신용평가사와 주간사 조사를 거쳐 기보의 보증규모나 보증비율을 확정한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CLO발행으로 은행은 창투사에 대한 대출금을 조기에 유동화할 수 있으며, 벤처캐피털은 투자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있게 됐다”며 “창투사들은 대출받은 자금을 기반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창투사의 중소벤처기업 투자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조달 자금을 다른 용도로 전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술신보가 보증하지 않으면서 채무상환불이행시 변제 순위에서도 뒤로 밀리는 후순위CLO를 창투사가 일정부분 인수토록 할 방침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