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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국민카드 코스닥등록시 큰 이익 기대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6-19 17:45

국민은행이 오는 4∼5월중으로 예정된 자회사 국민카드의 코스닥등록을 앞두고 기대에 부풀어 있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대주주인 국민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오는 4∼5월중 코스닥증권시장에 등록하기로 결정, 이미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는 등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국민카드 고위관계자는 “지분분산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등록시 1천만주 안팎의 신주(액면가 5천원)를 공모할 계획이며 회사에서는 공모가가 액면가 대비 5∼6배 수준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대가 실현된다면 총발행주식 5천848만주중 5천436만주(지분율 93%)를 갖고 있는 대주주 국민은행에 엄청난 이익이 돌아가게 될 전망이다.

먼저 국민은행은 국민카드의 공모시 주식발행초과금(발행가-공모가)에 지분율을 곱한 만큼을 은행의 자본잉여금으로 잡을 수 있게 되는데 공모가가 액면가 대비 5∼6배로 결정되면 1천600억∼2천억원의 자본잉여금이 늘어난다.

이 경우 국민은행은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이 0.3∼0.4%포인트 올라가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국민은행은 99년도 결산에서 보유중인 국민카드 주식자산을 주당 5천900원씩 총 3천200억원으로 평가했으나 코스닥등록후 주가가 5천900원을 웃돌면 그 차액만큼 평가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다만 자회사 주식의 회계처리는 지분법을 적용하도록 돼 있어 당기순이익으로 연결되는 유가증권 평가이익으로 잡히지는 않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코스닥등록후 주가가 2만원만 돼도 7천억원대의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을 보유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의 향후 상황이 예측 불가능하고 1.4분기중 수백개 기업이 대거 등록에 나설 예정이어서 국민카드의 코스닥등록이 기대에 부응할지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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