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다이너스카드 - 나라종금, 카드채-대우그룹 채권 맞교환 추진

김병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6-19 17:43

다이너스카드 “대우 익스포저 줄여 워크아웃 용이” 나라종금 “추가부담 거의 없고 차익실현 가능”

대우 계열사인 ㈜다이너스클럽코리아가 보유중인 대우채권과 채권단인 나라종금이 보유한 다이너스카드의 카드채를 상호 맞교환하는 채권매매가 추진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채권거래는 다이너스카드의 부채를 경감시킨다는 차원에서 향후 채권단과의 워크아웃 협상을 용이하게 하고, 당사자인 나라종금도 사실상 부실채권인 카드채권을 통해 부분적이나마 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카드채를 다량 보유중인 투신권의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나라종금과 다이너스카드는 상호 보유중인 (주)대우 및 대우중공업 무보증 채권과 다이너스카드가 발행한 카드채를 맞교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다이너스카드가 보유중인 액면 1천2백억원의 ㈜대우 채권(2백74회)과 대우중공업 채권 3백15억원(1백85회·1백89회) 등 총 채권 1천5백15억원어치를 나라종금이 보유한 다이너스 카드채(94~98회) 1천3천50억원(액면)어치와 상호 교환하는 방식이다.

이 매매계약이 성사되면 다이너스카드는 교환 금액만큼의 대우그룹 관련 익스포져를 줄여,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다이너스 입장에서는 이를 통해 향후 채권단과의 워크아웃 협상을 용이하게 끌고 갈 수 있다는 복안이다.

반면 나라종금은 현재 대우그룹의 구조조정을 감안할 때 보유중인 다이너스 카드채와 ㈜대우 및 대우중공업의 채권 모두 사실상 부실채권으로 간주돼 맞교환에 따른 추가 부담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이같은 채권매매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나라종금은 채권 매매과정에서 ㈜대우 및 대우중공업의 채권가격을 낮게 산정, 수십억원의 매매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이너스의 카드채 거래수익률이 평균 11.0%인 반면, 대우채권은 14.40~14.70%의 거래수익률을 적용해 실제 수익률 11.30~12.50%와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나라종금은 ㈜대우 및 대우중공업의 손실율이 확정되지 않은 관계로 인해 향후 손실이 확대될 경우를 감안, 추가 담보 형태의 우량채권 제공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라종금과 다이너스의 이같은 채권 맞교환 협상이 성사되면 다이너스 카드채를 다량 보유한 투신사들도 유사한 형태의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병수 기자 bskim@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2 유승운 스톤브릿지 대표, 반기 최대 실적…펀드 결성·회수 가속 [VC 2026 하반기 프리뷰 (3)]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펀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IPO·M&A 등 포트폴리오 회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AI·딥테크 등 강점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23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톤브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