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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온라인 금융서비스 ‘만능시대’-계좌통합관리 솔루션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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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6-18 16:46

기웅정보통신-‘F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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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인증서 내장...보안문제도 해소

로봇엔진 24시간 홈페이지 모니터링

기웅정보통신(대표 최병억·사진)은 지난 93년에 설립된 이후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들과 인터넷 트레이딩 시스템, 보험 관리 시스템, 홈뱅킹 시스템 등을 개발해오면서 명실공히 국내 대표적인 금융IT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웅정보통신은 최근 전자금융거래의 활성화로 금융거래폭이 늘어나고 있지만 고객들은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돼 있는 자신의 계좌와 각기 다른 ID 및 패스워드로 인해 금융거래의 불편함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 지난해 웹스크랩핑 기술을 이용한 계좌통합관리솔루션(FASS)과 단일 화면에서 계좌이체가 가능한 패스트뱅크(FastBank)를 개발했다.

기웅정보통신은 이 클라이언트 스크래핑 방식을 지난해 12월 특허 출원해 논 상태이다.

웹스크래핑을 이용한 계좌통합관리솔루션이란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여러 개의 계좌를 한 화면에 끌어모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으로 각종 금융상품 조회는 물론 계좌이체 및 주식거래 등이 가능한 ‘종합금융자산관리’ 솔루션이다.

기웅정보통신이 지난해 개발한 ‘FAAS(Financial Account Aggregation Service)’는 PC안에 금융거래 인증서를 내장하고 소프트웨어로 운영되는 클라이언트 기반의 웹스크래핑 솔루션으로 고객이 자신이 이용하고 있는 여러 홈뱅킹 시스템에 직접 찾아가 계좌정보를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번의 입력으로 자동으로 잔고, 조회, 이체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 제품은 금융기관 서버가 아닌 클라이언트쪽에서 금융거래 정보를 스크랩핑하는 모듈이기 때문에 보안에 문제가 없다. 금융기관이나 클라이언트 양쪽 모두에 대한 인터페이스가 없기 때문에 정보 유출 문제가 처음부터 차단된다.

기웅정보통신 최병억 대표는 “‘FASS’

는 C/S 버전과 웹 버전 두가지 모두 가능하며 여러 가지 모델에 따라서 사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도록 확장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금융기관이 ‘FASS’를 이용할 경우 기웅정보통신은 각 금융기관의 모듈을 기관별 엑티브엑스(Active-X)로 개발하기 때문에 버전 컨트롤이 용이하고 여러 환경에 쉽게 적용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모듈화된 엑티브엑스를 이용하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쉽게 구현할 수도 있어 시스템의 유연성도 강해진다는 것이 기웅측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FASS’는 HTTP통신을 이용하고 엑티브엑스 모듈을 압축하여 빠르고 안전하게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며 “또한 로봇엔진이 타이머에 의하여 24시간 금융기관의 홈페이지를 모니터링하여 페이지 변경을 알려주기 때문에 유지 보수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FASS’는 클라이언트 기반이라 고객이 처음 한번은 PC에 금융거래 정보를 입력해야 하지만 일단 정보를 저장하면 이후부터 금융기관 인증서를 확인할 필요없이 암호만 입력하고 바로 거래할 수 있다. 인증서 다운로드와 확인 과정이 번거로워 인터넷뱅킹 사용을 꺼리는 고객들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패스트뱅크가 전자금융 이용 인구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웅측은 자부하고 있다.

최 대표는 “금융기관보다는 쇼핑몰 등 결제시스템이 필요한 전자상거래업체를 마케팅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한 화면안에서 상거래와 계좌이체를 통한 결제, 계좌관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소액결제뿐 아니라 기업자금관리 툴로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기웅정보통신의 ‘FASS’는 이미 21개 은행간 계좌이체 서비스까지 가능하도록 개발돼 LG캐피탈에 납품이 완료된 상태이며 곧이어 카드 보험 등의 계좌 정보 서비스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증권계좌정보 조회 시스템인 ‘패스트뱅크’를 15개 증권사와 증권 포털사를 상대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30개 이상의 증권계좌정보와 주문까지도 ‘패스트뱅크’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한편 기웅정보통신은 계좌통합관리솔루션외에도 방화벽 프락시 서버등을 통과하여 증권 정보를 볼 수 있는 미니스탁(현대증권), 스탁엑스(LG증권)와 같은 HTS를 개발, 보급해 증권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클라이언트 서버환경의 프로그램을 인터넷 환경에서 작동시킬 수 있는 IITS, 통합단말시스템 등 많은 금융 관련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기웅정보통신은 은행 증권 보험 등의 뱅킹 솔루션 개발에 끊임없는 투자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금융IT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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